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녹내장(Glaucoma)의 특징적인 안저 소견 중, 초기 변화를 묻고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녹내장은 시신경 유두(optic disc)의 신경절 세포 축삭 손실이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이 손실은 무작위가 아니라, 특히 상하측 측두부의 신경 섬유 다발을 먼저 침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athognomonic! 이로 인해 초기 녹내장에서 가장 먼저 관찰되는 소견은 시신경 유두의 국소적인 함몰 확대(Notching)입니다. 'Notching'은 유두 함몰(cup)의 가장자리가 국소적으로 파여 들어가 보이는 모양을 말하며, 이는 해당 부위의 신경 섬유가 선택적으로 소실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C/D 비율(Cup-to-Disc Ratio)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기 전에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정답 근거: 선택지 ③번은 녹내장성 시신경 병증의 초기, 국소적 손상을 정확히 지칭합니다. 반면, ①번 '유두 전체의 창백'은 진행된 녹내장이나 다른 원인(예: 허혈성 시신경병증)에서 보일 수 있습니다. ②번 'C/D Ratio 0.9 이상'은 심한 진행을 의미하며 초기 소견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④번 '시신경 유두 부종'은 녹내장이 아닌 두개내압 상승이나 시신경염의 소견입니다. ⑤번 '망막 동맥 폐쇄'는 급성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별개의 질환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8세 남성, 최근 안과 검진에서 안압이 24 mmHg로 측정되었으나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시력은 양안 1.0입니다.
진단적 접근: 우선 안압 측정, 각막 두께 측정, 전방각 검사(Gonioscopy)로 개방각 녹내장 여부를 판단합니다. 안저 검사에서는 시신경 유두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초기 Notching, C/D 비율, 유두 주변 신경섬유층 결손(NFL defect)을 찾습니다. 시야 검사(Perimetry)는 초기 결손(예: 비에르눔 비대, nasal step)을 확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치료 계획: 진단 시, 1차 치료는 국소 안압 강하제(예: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목표 안압은 기저 안압의 20~30% 감소를 기준으로 설정하며, 정기적인 추적 관찰로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합니다.
주의사항: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압이 정상 범위(10-21 mmHg)라도 시신경 손상이 있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존재하므로, 안압 수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