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시력 저하, 안구 운동 시 통증, RAPD 양성, 그리고 정상 안저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구후 시신경염(Retrobulbar Optic Neuritis)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핵심! 구후 시신경염은 시신경의 염증이 안구보다 뒤쪽(구후)에 위치하여, 안저검사에서 시신경 유두나 망막에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환자는 보지 못하지만, 의사도 보지 못한다"는 표현으로 기억하세요. RAPD(상대구심동공운동장애)는 한쪽 시신경의 기능 장애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경학적 징후입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5세 젊은 여성, 급성 시력 저하(3일), 안구 운동 시 통증, RAPD 양성, 안저 정상.진단적 접근: 임상 소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확진을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하여 시신경의 조영증강을 확인하고, 동시에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의 뇌/척수 병변 유무를 평가합니다. 시야검사는 중심암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치료 계획: 고용량 정맥 스테로이드(메틸프레드니솔론) 펄스 요법이 급성기 치료로 사용됩니다. 이는 시력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지만, 최종 시력 예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아두세요.주의사항: 구후 시신경염은 다발성 경화증의 첫 증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학적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구후 시신경염 (Retrobulbar Optic Neuritis) — 시신경의 염증이 안구 후방에 위치하여 안저검사상 정상 소견을 보이는 시신경염. 안구 운동 시 통증, 급성 시력 저하, RAPD 양성이 특징.
상대구심동공운동장애 (Relative Afferent Pupillary Defect, RAPD) — 한쪽 눈의 시신경이나 광수용체 기능이 손상되었을 때 나타나는 징후. 번갈아 가며 빛을 비추면 손상된 쪽 동공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확장하는 현상(Marcus Gunn pupil).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 구후 시신경염은 매우 흔한 초발 증상 중 하나이다. MRI에서 시공간적 다발성 병변(Dissemination in time and space)으로 진단.
안구 운동 시 통증 (Pain on eye movement) — 구후 시신경염의 매우 특징적인 증상. 시신경이 안구 운동 시 당겨지면서 발생하는 통증이다.
정상 안저 (Normal fundus) — 구후 시신경염의 핵심 소견. 시신경 유두 부종이나 출혈, 망막 병변 없이 시력 저하가 발생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