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염은 급성 염증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발생하며, 안구 운동 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시신경염(Optic Neuriti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묻는 기초적인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시신경염은 시신경의 염증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입니다. 환자는 대개 급격한 단안 시력 저하를 호소하며, 이는 수시간에서 수일 내에 진행됩니다. 특징적으로 안구를 움직일 때 악화되는 안구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급격한 시력 저하 및 안구 통증"이 정답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시신경염의 병태생리는 탈수초화(Demyelination)입니다. 시신경을 싸고 있는 수초(Myelin sheath)가 면역 매개 염증에 의해 손상되면서 신경 신호 전달이 느려지거나 차단됩니다. 이로 인해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합니다. 안구 통증은 염증이 시신경의 수막초(Dura mater)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오답 분석
① 서서히 진행: 이는 감별 포인트!녹내장(Glaucoma)이나 시신경압박에서 보이는 무통성, 점진적 시력 저하의 특징입니다.
③ 시야 주변부 결손: 이는 녹내장의 전형적인 시야 결손 패턴입니다. 시신경염은 중심 시력 저하가 주 특징입니다.
④ 야맹증: 이는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의 대표적 초기 증상이거나, 비타민 A 결핍에서 나타납니다.
⑤ 복시(Diplopia): 이는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제3, 4, 6 뇌신경)의 이상이나 안근 자체의 문제(예: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에서 발생합니다. 시신경염은 단안 증상이므로 복시와는 무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28세 여성이 "왼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고, 눈을 움직일 때 쑤시는 통증이 있다"고 내원합니다. 시력 검사에서 좌안 시력이 20/200으로 감소되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전방과 유리체의 염증을 배제합니다. 상대성 구심 동공 장애 검사(RAPD, Marcus Gunn pupil)를 시행합니다. 시신경염에서는 거의 항상 양성입니다.
2. 확진 및 원인 규명 검사: 뇌 및 안와 자기공명영상(MRI)이 필수적입니다. 조영 증강 T1 강조 영상에서 시신경의 조영 증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뇌 백질에 Pathognomonic!인 Dawson's fingers 모양의 병변을 찾아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합니다.
치료 계획
1. 급성기 치료: 고용량 정맥 내 스테로이드(Methylprednisolone) 펄스 요법이 표준 치료입니다. 경구 스테로이드는 재발 위험이 더 높아 권장되지 않습니다.
2. 장기적 관리: MRI에서 다발성 경화증 소견이 있으면, 질병 조절 치료제(Disease-Modifying Therapy, DMT)를 시작하여 재발을 예방합니다.
주의사항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 시 정신병적 증상, 고혈당,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시신경염 (Optic Neuritis) — 시신경의 염증으로, 급격한 단안 시력 저하와 안구 운동 시 통증이 특징. 다발성 경화증의 초기 증상으로 흔함.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MS) — 중추신경계의 탈수초화 질환. 시간적, 공간적으로 분리된 신경학적 증상이 특징. 시신경염은 흔한 초발 증상.
상대성 구심 동공 장애 (Relative Afferent Pupillary Defect, RAPD) — Marcus Gunn pupil이라고도 함. 빛을 환측 눈에 비추었을 때 동공 수축이 정상보다 둔해지는 소견. 시신경염에서 거의 항상 나타나는 중요한 진단적 소견.
탈수초화 — 신경 섬유를 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되는 과정. 신경 신호 전달 속도가 느려지거나 차단되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