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복시(Diplopia)의 방향을 통해 손상된 뇌신경을 감별하는 핵심 포인트를 묻고 있습니다.
핵심 감별 포인트! 단일 뇌신경 마비로 인한 복시에서, 수평 복시는 CN VI(외전신경) 마비를, 수직 복시는 CN IV(활차신경) 마비를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CN III(동안신경) 마비는 수평, 수직, 사시 등 복합적인 안구 운동 장애를 일으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CN VI(Abducens nerve)는 외직근(Lateral rectus muscle)을 지배하여 안구를 바깥쪽(외전)으로 움직입니다. 이 신경이 마비되면 외직근의 기능이 상실되어, 영향을 받은 눈은 중앙이나 안쪽(내전)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양안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아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수평 복시가 발생합니다. 환자는 마비된 눈 쪽(즉, 외전이 안 되는 쪽)으로 물체가 두 개로 갈라져 보인다고 호소합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① CN III: 동공산대,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안구가 바깥쪽 아래로 치우치는 특징적인 소견과 함께 복합적 복시를 유발합니다. 수평 복시만 단독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 ② CN IV: 상사근(Superior oblique muscle) 마비로, 주로 머리를 기울일 때 심해지는 수직 복시와 머리 기울임(대상성 사경)이 특징입니다.
- ④ CN V: 삼차신경은 주로 안면 감각과 저작 운동을 담당하며, 안구 운동과는 무관합니다.
- ⑤ CN II: 시신경은 시력을 담당하며, 마비 시 시력 저하나 시야 결손이 발생하지만 복시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5세 남성이 "물체가 좌우로 두 개로 보인다"고 내원합니다. 당뇨병 과거력이 있습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우측 눈의 외전 운동이 제한되어 있고, 다른 뇌신경 이상 소견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신경학적 진찰로 안구 운동 범위를 정확히 평가합니다. CN VI 마비가 의심되면,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뇌 MRI(특히 뇌교 부위)를 시행하여 뇌졸중, 종양, 염증 등을 감별합니다. 당뇨병성 단신경병증도 흔한 원인입니다.
치료 계획: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당뇨 조절, 뇌졸중 치료 등)가 우선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며, 지속적인 복시에는 프리즘 안경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