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성이 3개월간 진행하는 양안의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특히 먼 곳을 볼 때 두 개로 보인다고 한… | 마이메르시 MyMerci
안과
문제

55세 여성이 3개월간 진행하는 양안의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특히 먼 곳을 볼 때 두 개로 보인다고 한다. 안구운동 검사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은?

안구운동 검사: 좌측 눈이 내전되고 우측 눈이 외전되어 있음(외사시)
해설
수평 복시, 먼 곳에서 악화, 양안이 외측으로 편위는 외사시를 시사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55세 여성의 주된 문제는 3개월간 지속되는 양안의 복시(Diplopia)입니다. 특히 먼 곳을 볼 때 증상이 심해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안구운동 검사에서 좌측 눈이 내전되고 우측 눈이 외전되어 있다고 기술되어 있으며, 이는 외사시(Exotropia)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외사시는 한쪽 눈이 정위를 유지할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쪽(외측)으로 벗어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경우, 두 눈이 같은 대상을 향하지 못하므로 뇌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들여 복시가 발생합니다. 먼 곳을 볼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근거리에서는 융합(Fusion)을 위한 조절력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에서 갑자기 발생한 진행성 외사시는 마비성 사시를 의심해야 하며, 이는 제6뇌신경(외전신경; Abducens Nerve) 마비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제6뇌신경은 외직근(Lateral Rectus Muscle)을 지배하여 눈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신경의 마비는 뇌졸중, 당뇨병성 신경병증, 두개내 압력 상승, 종양,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Prof's Note "멀리 볼 때 복시가 심해지는 외사시"는 제6뇌신경 마비의 교과서적 증상입니다. 외직근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눈은 중앙선을 넘어 내측으로 쏠리게 되고(내사시처럼 보이지만), 이는 실제로는 외전 불능에 의한 2차적 현상입니다. 따라서 검사 시 영향을 받은 눈을 정면으로 유지하려 하면, 반대쪽 정상 눈이 상대적으로 외전되어 보이는 '외사시' 패턴이 관찰됩니다. 성인에서의 갑작스러운 마비성 사시는 반드시 기저 원인(뇌졸중, 종양, 당뇨 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성인에서 발생한 마비성 외사시의 치료는 근본 원인 치료가 최우선입니다. 신경학적 검사 및 뇌 MRI를 포함한 원인 규명이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전신성 질병이 원인이라면 혈당 및 혈압 조절이 중요합니다. 급성기에는 프리즘 안경을 이용한 증상 완화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제6뇌신경 마비는 3-6개월 내에 부분적 또는 완전히 회복됩니다. 회복되지 않는 만성적인 경우에는 사시 교정 수술(예: 외직근 절제술, 내직근 후전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Critical Warning 성인에서 갑자기 발생한 복시와 외사시를 단순한 '눈 피로'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뇌간 경색, 뇌동맥류, 뇌종양, 두개내 고혈압 등 중추신경계의 심각한 질환의 첫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동반된 두통, 구토, 다른 뇌신경 마비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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