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남자, 오른쪽 눈이 안으로 몰려 있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복시가 심해진다. 오른쪽 눈의 외전… | 마이메르시 MyMerci
안과
문제

60세 남자, 오른쪽 눈이 안으로 몰려 있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복시가 심해진다. 오른쪽 눈의 외전(Abduction)이 제한된다. 가장 의심되는 마비는?

오른쪽 눈 외전 제한.
해설
외전이 제한되는 것은 외직근 마비를 시사하며, 이는 제6뇌신경(외전신경) 마비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오른쪽 눈의 외전(Abduction) 제한과 함께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복시가 심해지는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제6뇌신경(Abducens nerve) 마비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핵심 기전: 제6뇌신경은 외직근(Lateral rectus muscle)을 지배합니다. 외직근은 눈을 바깥쪽(측면)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신경이 마비되면 해당 눈은 바깥쪽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반대쪽 눈의 내직근(Medial rectus)의 힘에 의해 안쪽(코 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내사(Esotropia)입니다. 환자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오른쪽 눈은 더 바깥쪽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외전이 제한되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므로, 두 눈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아 복시가 더 심해지게 됩니다.

감별 포인트: 다른 안구 운동 신경 마비와 구분해야 합니다.
  • 제3뇌신경(Oculomotor nerve) 마비: 가장 흔한 안구 운동 신경 마비입니다. 상안검(눈꺼풀) 처짐, 동공 산대, 눈이 바깥쪽 및 아래쪽을 향하는 특징적인 위치(외하사, Exotropia and Hypotropia)를 보입니다. 외전은 정상이거나 오히려 과도할 수 있습니다.
  • 제4뇌신경(Trochlear nerve) 마비: 상사근(Superior oblique muscle) 마비로, 주로 머리를 기울일 때 발생하는 수직성 복시가 특징입니다. 환자는 머리를 반대쪽 어깨로 기울이는 자세(머리 기울임, Head tilt)를 취하게 됩니다.
이 증례에서는 '외전 제한'이라는 명확한 단서가 있으므로, 외직근을 지배하는 제6뇌신경 마비가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0세 남성, 주소(CC): 오른쪽 눈이 안으로 쏠리고, 옆을 볼 때 두 개로 보임.
진단적 접근: 1. 신경학적 검진: 안구 운동 범위(Extraocular movement, EOM)를 정확히 평가하여 외전 제한을 확인합니다. 동공 반사, 안검(눈꺼풀) 위치, 안구의 기본 위치(1차 시위)도 함께 평가합니다. 2. 원인 탐색: 제6뇌신경은 두개내에서 가장 긴 경로를 가지므로, 뇌압 상승(두개내압 항진), 뇌줄기 병변, 당뇨병성 신경병증, 외상, 동맥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60세)를 고려하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혈관성 위험인자에 의한 미세혈관병증이나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3. 영상 검사: 원인 불명의 경우,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하여 뇌줄기, 해면정맥동(Cavernous sinus), 안와(Orbit) 부위의 병변을 평가합니다.
치료 계획: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입니다(예: 혈당 조절, 혈압 조절). 대부분의 미세혈관병증에 의한 마비는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자연 호전됩니다. 지속적인 복시에 대해서는 프리즘 안경이나 수술적 교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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