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기능성(심인성) 하지 마비를 감별하는 특수 신체 검진법을 묻는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오른쪽 다리 마비"를 호소하지만, 검사에서 환측 다리를 들어 올리려 할 때 건측 다리(좌측)가 바닥을 누르는 보상적 힘이
없었습니다. 이는
Pathognomonic! Hoover 징후 양성을 의미하며, 이는 기질적(신경학적) 원인이 아닌
심인성 마비를 시사하는 강력한 징후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Hoover 징후는
보상적 신전 반사(자동적 협응 운동)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정상인 또는 기질적 마비 환자가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릴 때(고관절 굴곡), 반대쪽 다리는 무의식적으로 몸통을 고정하고 균형을 잡기 위해 고관절을 신전시키며 바닥을 누르는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심인성 마비 환자는 마비된 다리를 '의식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이 자동적인 보상 기전이 작동하지 않아 건측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Babinski 징후: 족저 반사 검사로, 상위 운동 신경원 손상(뇌졸중, 척수 손상 등)을 평가합니다. 발바닥을 자극할 때 엄지발가락이 배측굴곡되며 다른 발가락이 부채 모양으로 벌어지는 소견입니다. 하지의 자발적 움직임과는 무관합니다.
- ③ Romberg 징후: 전정기관, 고유수용감각(심부감각) 장애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눈을 감고 서 있을 때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소견으로, 소뇌 장애와 감별에 사용됩니다.
- ④ Griesinger 징후: 유양돌기 부위의 압통이나 부종을 말하며, 측두골 유양돌기염(Mastoiditis)에서 나타납니다. 신경학적 마비 검사와는 무관합니다.
- ⑤ Chvostek 징후: 안면 신경의 경로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안면 근육이 경련하는 소견으로, 저칼슘혈증(Hypocalcemia, 특히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다른 징후들은 각기 전혀 다른 병태생리(뇌병변, 감각장애, 감염, 대사 이상)를 평가하는 지표이므로, 문제에서 기술된 검사 방법과 일치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