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환자가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 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안과 검진은 정상입니다. 시유발… | 마이메르시 MyMerci
정신신체장애
문제

30세 환자가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 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안과 검진은 정상입니다. 시유발전위검사 결과가 정상일 때 의심할 수 있는 진단은?

해설
시유발전위(VEP) 검사는 시각 자극이 뇌 피질까지 전달되는 '신경 경로'를 객관적으로 측정합니다. 심인성 실명(전환 장애) 환자는 이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정신적 충격(끔찍한 장면 목격) 후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을 호소하지만, 안과 검진시유발전위(VEP) 검사가 모두 정상입니다. 이는 시각 정보가 안구에서 뇌 시각 피질까지 전달되는 신경 경로에 구조적, 기능적 문제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전환 장애(Conversion Disorder)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전환 장애는 심리적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운동 기능 상실, 감각 이상, 발작 등)으로 전환(Conversion)되는 정신질환입니다. 핵심! 이 증상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꾀병과의 감별 포인트!), 신경학적 검사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시유발전위(VEP)는 시각 자극에 대한 뇌의 전기적 반응을 측정하는 객관적 검사로, 시신경염이나 시로(Visual pathway)의 병변에서는 이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VEP가 정상이면 시신경염이나 뇌종양에 의한 시로 손상은 배제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망막 박리: 안저 검사에서 쉽게 발견되며, VEP와 무관하게 안과 검진에서 이미 정상으로 배제되었습니다.
시신경염: VEP 검사의 대표적 적응증입니다. 시신경의 탈수초화로 인해 P100 잠복기가 지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VEP가 정상이면 배제됩니다.
뇌종양(시로 압박): 시각 경로를 압박하면 VEP에 이상(비대칭성, 진폭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VEP 정상 시 가능성 낮습니다.
꾀병: 의도적으로 증상을 꾸며내어 이득(보험금, 병역 면제 등)을 얻으려는 경우입니다. 전환 장애와 달리 의식적이며, 검사 시 비협조적이거나 결과가 일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증례는 정신적 외상 후 발생했고, 검사에 협조했다고 가정할 수 있어 꾀병보다는 전환 장애가 더 적합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정신적 외상 후 급성 시력 상실. 안과/신경학적 검사(-).
진단적 접근:
1. 응급 배제 진단: 급성 시력 상실 시, 응급으로 배제해야 할 것은 망막 동맥 폐쇄, 시신경염, 긴장성 녹내장 등입니다. 안과 검진으로 대부분 배제 가능.
2. 객관적 검사: 신경학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시유발전위(VEP)뇌 MRI를 고려합니다. VEP가 정상이면 구조적 시로 손상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3. 정신과적 평가: 모든 유기적 원인이 배제되면, 정신과적 평가를 통해 전환 장애, 신체증상 장애, 꾀병 등을 감별합니다. 발병 전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치료 계획: 전환 장애의 1차 치료는 정신치료(Psychotherapy)입니다. 증상에 대한 확신을 주고, 스트레스 요인을 탐색하며, 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도록 돕습니다. 약물 치료는 동반된 불안이나 우울증이 있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꾀병이다"라고 단정 지어 말하면 안 됩니다. 환자는 진짜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치료적 관계 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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