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화학요법 유발 오심 및 구토(Chemotherapy-Induced Nausea and Vomiting, CINV)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기원과 기전을 묻는 단순 암기형 문제입니다. 핵심은 "대마(Cannabis)의 주성분(THC)을 합성한 약물"이라는 조건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항암 치료 환자에서 발생하는 구역/구토는 치료의 순응도를 떨어뜨리고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주요 부작용입니다.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기전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③ Dronabinol (Marinol) / Nabilone (Cesamet)입니다. 이들은 모두 합성 칸나비노이드(Synthetic cannabinoid)로, 대마의 주성분인 Δ9-Tetrahydrocannabinol(THC)과 유사한 구조를 가집니다. 뇌와 말초에 존재하는 CB1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구토 중추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특히 다른 표준적인 항구토제(5-HT3 차단제, NK1 차단제 등)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refractory) CINV의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 Ondansetron: 가장 흔히 사용되는 5-HT3 수용체 차단제로, 급성 CINV(화학요법 후 24시간 이내)의 예방 및 치료의 주축입니다. 대마 성분과 무관합니다.
• ② Aprepitant: Substance P의 수용체인 NK1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로, 지연성 CINV(화학요법 24시간 후~5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대마 성분과 무관합니다.
• ④ Metoclopramide: 도파민(D2) 수용체 차단제이자 위장관 운동 촉진제입니다. CINV 치료에 사용되지만, 특히 고용량에서 추체외로 증후군(Extrapyramidal Symptoms, EPS)의 위험이 있어 현재는 1차 선택지는 아닙니다. 대마 성분과 무관합니다.
• ⑤ Lorazepam: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의 항불안제로, 구토 자체보다는 화학요법 전의 예상 불안(Anticipatory anxiety)과 관련된 구역감을 줄이는 데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대마 성분과 무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55세 여성, 유방암 진단 후 고용량 시스플라틴(Cisplatin) 기반의 화학요법을 시작하기 직전입니다. 과거 다른 약제로 치료받을 때 심한 구토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예방 요법: 고용량 시스플라틴은 높은 구토 유발 위험도를 가집니다. 따라서 Ondansetron(5-HT3 차단제) + Dexamethasone(스테로이드) + Aprepitant(NK1 차단제)의 3제 병용 요법이 표준입니다. 화학요법 시작 전 예방적으로 투여합니다.
2. 난치성 구토 관리: 표준 3제 요법 후에도 지속되는 구역/구토가 있다면, Dronabinol 또는 Nabilone과 같은 합성 칸나비노이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Dronabinol/Nabilone은 기분 변화, 현기증, 졸음, 환각, 빈맥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신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 Metoclopramide는 젊은 환자에서 추체외로 증후군(EPS)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화학요법 유발 오심 및 구토 — 항암 화학요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심과 구토. 급성(24시간 이내), 지연성(24시간 후~5일), 예상성(Anticipatory)으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