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끊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끊고 싶지 않은 마음도 반이에요"라며 양가감정(ambivalen… | 마이메르시 MyMerci
물질 관련 및 중독성 장애
문제

"술을 끊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끊고 싶지 않은 마음도 반이에요"라며 양가감정(ambivalence)을 보이는 환자에게, 비지시적, 공감적 태도로 환자 스스로 변화의 이유를 말하게 하는 상담 기법은?

해설
동기 강화 면담(MI)은 환자가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말하도록(change talk) 유도하는 비지시적, 공감적 상담 기법으로, 특히 '양가감정'을 보이는 중독, 만성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알코올 사용 장애(Alcohol Use Disorder) 또는 중독 행동을 가진 환자를 상담할 때 사용하는 특정 상담 기법을 묻고 있습니다. 핵심 단서는 "양가감정(ambivalence)"과 "비지시적, 공감적 태도", "환자 스스로 변화의 이유를 말하게 하는"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변화에 대한 갈등(양가감정)을 명확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독 치료에서 매우 흔한 초기 반응으로, 환자가 변화의 장단점을 동시에 고려하는 단계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단계에서 강압적이거나 일방적인 조언은 오히려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⑤ 동기 강화 면담(Motivational Interviewing, MI)입니다. MI는 바로 이러한 양가감정을 해소하고 내적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고안된 협력적이고 환자 중심의 상담 스타일입니다. 핵심 원리는 OARS입니다: 개방형 질문(Open-ended questions), 긍정적 강화(Affirmations), 반영적 경청(Reflective listening), 요약(Summarizing). 상담사는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환자의 말 속에서 이미 존재하는 변화에 대한 동기(change talk)를 발견하고 강화해줍니다. "술을 끊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끊고 싶지 않다"는 말에서, 상담사는 "끊어야 한다는 걸 아신다니, 건강에 대해 많이 고민하셨군요"라고 반영하며, "끊었을 때 어떤 좋은 점이 있을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라고 질문하여 환자 스스로 변화의 이유를 탐색하도록 유도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인지행동치료(CBT): 왜곡된 인지(예: "술 없이는 스트레스를 못 참아")와 문제 행동을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화되고 지시적인 치료법입니다. 양가감정 해소보다는 이미 변화할 동기가 있는 환자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감별 포인트!정신분석(Psychoanalysis): 무의식 갈등과 과거 경험을 탐구하는 장기 치료법으로, 중독의 즉각적인 양가감정 해소나 행동 변화를 위한 기법이 아닙니다.
감별 포인트!지지 정신치료(Supportive psychotherapy): 환자의 적응 기능을 유지·강화시키고 위로와 조언을 제공하는 치료법입니다. 공감적이지만, MI처럼 변화 동기를 체계적으로 이끌어내는 '기법'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가족 치료(Family therapy): 문제를 개인이 아닌 가족 체계 내에서 보고 해결합니다. 중독 치료에 유용할 수 있지만, 문제에서 언급된 "환자 스스로" 변화 이유를 말하게 하는 개인 중심의 상담 기법과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10년간 매일 소주 1병 이상을 마셨습니다. 가족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으나, "스트레스 해소에는 술이 최고인데, 간이 안 좋아진다는 건 알겠어요"라고 말합니다.

진단적 접근: 1) AUDIT(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설문으로 중독 심각도 평가. 2) 신체 검진 및 혈액 검사(간기능, GGT)로 신체적 손상 평가.

치료 계획 (MI 적용 예시):
1. 개방형 질문: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 반영적 경청: "즐거움도 주지만 건강이 걱정되시는군요." (양가감정 반영)
3. 긍정적 강화: "건강을 위해 병원까지 오신 결심이 대단하세요."
4. 변화 이야기(change talk) 유도: "술을 줄인다면, 삶에서 어떤 점이 나아질까요?"
5. 요약 및 다음 단계 제안: 환자가 말한 변화의 이유를 요약한 후, "다음 주까지 소주 반 병으로 줄여보는 작은 실험을 해보시겠어요?"

주의사항: MI에서 상담사는 반론(argument)을 피해야 합니다. 환자가 "술 안 마시면 스트레스 받아"라고 하면,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푸는 다른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라고 되돌려 묻는 방식으로 저항을 우회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MI는 '상담 기법'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다른 선택지들은 치료 '이론'이나 '접근법'이죠. 문제에서 '기법'을 물을 때, 그리고 '양가감정'과 '비지시적'이라는 키워드가 보이면 거의 MI입니다. 중독 환자 상담의 첫걸음이에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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