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남자가 “지하철만 타면 숨이 막힌다”고 내원하였다. 4개월 전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심장이 매우 빨리 뛰고 숨이 막히며 식은땀이 나고 죽을 것 같은 공포를 경험하였다. 증상은 10분 이내 최고조에 이르렀고, 응급실 검사에서 심전도와 갑상샘기능검사는 정상이었다. 이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될까 두려워 지하철을 피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 영화관, 백화점처럼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장소도 피한다. 혼자 외출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1사회불안장애
2광장공포증 동반 공황장애✓ 정답
3특정공포증
4범불안장애
5강박장애
해설
반복되는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과 이후의 예기불안, 회피행동이 있고,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느끼는 장소 회피가 동반되어 광장공포증 동반 공황장애에 해당합니다.
KMLE 핵심 해설
공황장애는 반복적인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과 함께, 이후 추가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 또는 발작을 피하기 위한 행동 변화가 1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합니다. 공황발작은 심계항진, 호흡곤란, 발한, 떨림, 흉부 불편감, 질식감, 죽을 것 같은 공포 등이 갑자기 발생하여 대개 10분 이내 최고조에 이릅니다. 이 환자는 응급실 검사에서 심장질환이나 갑상샘질환이 배제되었고, 이후 반복 발작에 대한 예기불안과 회피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지하철, 버스, 영화관, 백화점처럼 탈출이 어렵거나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느끼는 장소를 피하므로 광장공포증도 동반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1. 사회불안장애는 타인에게 평가받거나 창피당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핵심입니다. 이 환자는 평가 상황보다 공황발작과 탈출 곤란 상황을 두려워합니다.
2. 정답입니다.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 예기불안, 회피행동, 광장공포 상황 회피가 모두 있습니다.
3. 특정공포증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 하나에 국한된 공포입니다. 이 환자는 여러 공공장소와 교통수단을 회피하므로 단순 특정공포증보다 광장공포증이 적절합니다.
4. 범불안장애는 여러 생활 영역에 대한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걱정이 핵심입니다. 갑작스러운 공황발작과 공공장소 회피가 중심인 이 사례와 다릅니다.
5. 강박장애는 반복적 침투사고와 이를 중화하기 위한 강박행동이 핵심입니다. 이 환자에게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벤조디아제핀 — GABA-A 수용체에 작용하여 항불안, 진정, 최면, 항경련, 근이완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군. 노인에서는 낙상 위험 증가에 주의.
약동학 — 약물이 체내에서 흡수, 분포, 대사, 배설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 노인 약물 선택의 핵심 고려 사항.
글루쿠론산 결합 — 2상 대사의 대표적 경로. UGT 효소가 관여하며, 노인에서도 비교적 기능이 잘 보존되어 있어 노인 친화적 대사 경로로 간주됨.
CYP450 효소계 — 간에서 약물의 1상 대사(산화, 환원, 가수분해)를 주로 담당하는 효소군. 노인, 간질환, 다른 약물에 의해 그 기능이 쉽게 영향을 받음.
활성 대사산물(Active Metabolite) — 체내에서 원형 약물이 대사되어 생성되며, 약리 작용을 가진 물질. 반감기가 길면 축적되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음(예: Diazepam → Nordazep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