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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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PART 10

불안장애

CHAPTER 10.1
무엇을 두려워하는가로 가른다

(1) 정상 불안과 병적 불안

불안은 위험을 미리 알리는 정상 신호다.

그 자체가 병은 아니며 오히려 필요한 반응이다.

위협의 크기에 견주어 지나칠 때 병이 된다.

위협이 사라졌는데도 이어질 때도 마찬가지다.

그 결과 일상과 관계가 무너지면 진단 대상이 된다.

그래서 강도가 아니라 기능 손상이 기준이 된다.

①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이 무리를 가르는 열쇠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발작 자체가 무서우면 공황장애다.

남의 시선이 무서우면 사회불안장애다.

특정 대상이나 상황이면 특정공포증이다.

여러 일에 두루 걱정이 퍼지면 범불안장애다.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이면 분리불안장애다.

② 어디에 무엇이 갈라져 나갔나

예전에는 강박장애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도 이 무리에 있었다.

지금의 진단분류는 이 둘을 각각 독립된 무리로 옮겼다.

강박은 강박 및 관련장애로 갈라졌다.

외상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로 갈라졌다.

그래서 시험에서 소속을 묻는 문항이 나온다.

각각 part11 강박과 part12 외상에서 다룬다.

(2) 진단 정리

진단 두려움의 대상 기간 기준
공황장애공황발작이 또 올까 봐예기불안이나 회피가 1개월 이상
광장공포증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황6개월 이상 · 5가지 중 2가지 이상
사회불안장애남에게 평가받는 상황6개월 이상
특정공포증동물 · 높이 · 주사 · 폐쇄공간6개월 이상
범불안장애여러 일에 대한 걱정6개월 이상 · 6증상 중 3개 이상
분리불안장애애착 대상과의 분리소아 4주 · 성인 6개월 이상
선택적 함구증특정 상황에서 말을 못 한다1개월 이상 (입학 첫 달 제외)

📌 실전 체크 포인트!

  • 불안장애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가른다.
  • 대부분 6개월 기준이며 공황장애는 1개월이다.
  • 강도가 아니라 기능 손상이 진단의 기준이다.
  • 공황장애의 두려움은 발작 자체를 향한다.
  • 강박장애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불안장애 무리에서 갈라져 나갔다.
CHAPTER 10.2
공황장애

(1) 공황발작이란

갑작스러운 극심한 공포가 몇 분 안에 정점에 이른다.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며 땀이 난다.

떨림, 어지럼, 가슴 통증, 메스꺼움이 함께 온다.

이러다 죽거나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자기 것 같지 않은 느낌도 흔하다.

대개 20분에서 30분 안에 저절로 가라앉는다.

발작은 십분 안팎에 정점에 이르고 한 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

유병률은 몇 퍼센트 안쪽이며 여성에게 두 배 많고 평균 스물다섯 살 무렵 시작한다.

① 발작과 장애는 다르다

공황발작 자체는 여러 병에서 나타난다.

그것만으로 공황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예기치 못한 발작이 되풀이되어야 한다.

그리고 또 올까 봐 하는 걱정이나 회피가 1개월 이상 이어져야 한다.

이 걱정을 따로 예기불안이라 부른다.

회피가 커지면 광장공포증이 함께 붙는다.

② 광장공포증

빠져나가기 어렵거나 도움받기 힘든 상황을 두려워한다.

대중교통, 열린 공간, 닫힌 공간이 여기 든다.

줄을 서거나 사람 많은 곳에 있는 것도 포함된다.

집 밖에 혼자 있는 것도 다섯 가지 중 하나다.

이 다섯 가지 중 둘 이상에서 두려움이 있어야 한다.

지금의 진단분류에서는 공황장애와 따로 진단하는 독립된 병이다.

(2) 무엇과 가르는가

환자는 대개 정신과가 아니라 응급실을 먼저 찾는다.

심근경색과 부정맥을 먼저 배제한다.

갑상샘항진증, 저혈당, 갈색세포종도 확인한다.

천식과 폐색전증도 같은 그림을 만든다.

카페인, 각성제, 술 금단이 발작을 유발한다.

그래서 첫 발작에서는 신체 원인을 먼저 지워 둔다.

이 배제가 끝나야 불필요한 검사 반복을 멈출 수 있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공황발작은 몇 분 안에 정점에 이르고 대개 30분 안에 가라앉는다.
  • 발작만으로는 공황장애가 아니며 예기불안이나 회피가 1개월 이상 필요하다.
  • 첫 발작에서는 심장·갑상샘·저혈당을 먼저 배제한다.
  • 카페인과 각성제, 술 금단이 발작을 유발한다.
  • 광장공포증은 다섯 상황 중 둘 이상에서 두려움이 있어야 한다.
CHAPTER 10.3
그 밖의 불안장애

(1) 사회불안장애

남에게 평가받는 상황을 두려워한다.

창피를 당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일까 봐 걱정한다.

발표, 회식,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대표적이다.

발표 같은 수행 상황에만 국한된 형태에는 베타차단제를 미리 쓰기도 한다.

다만 천식이 있으면 베타차단제는 금기다.

얼굴이 붉어지고 손이 떨리는 것을 남이 볼까 두려워한다.

그 상황을 피하다 보면 학업과 직장의 폭이 점점 좁아진다.

10대에 시작해 오래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줍은 성격과 달리 기능 손상이 뚜렷하다는 점이 다르다.

발표 상황에만 국한된 형태는 따로 표시한다.

① 범불안장애

여러 일에 대한 걱정이 통제되지 않는다.

일, 건강, 가족, 돈 문제로 걱정이 옮겨 다닌다.

6개월 이상 대부분의 날에 나타나야 한다.

안절부절, 쉬 피로, 집중 곤란이 함께 온다.

과민, 근육 긴장, 수면 문제도 여기 든다.

여섯 증상 중 셋 이상이 있어야 진단한다.

소아에서는 그중 하나만 있어도 진단할 수 있다.

(2) 특정공포증과 분리불안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국한된 두려움이다.

동물, 자연환경, 주사와 피, 상황형으로 나눈다.

대개 소아기에 시작하며 치료는 노출이 중심이다.

주사와 피 유형만 실신 반응이 나타난다.

다른 유형은 심박이 오르는데 이 유형은 떨어진다.

그래서 이 유형에서는 눕히고 다리를 올린다.

분리불안장애는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서도 진단한다.

② 무엇과 겹치는가

불안장애는 서로 겹쳐 나타나는 일이 흔하다.

우울장애가 함께 오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래서 진단 하나로 끝내지 않고 나머지를 훑는다.

술로 불안을 달래다 물질사용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음주량과 수면제 사용을 함께 확인한다.

불안이 처음 생긴 나이도 감별에 도움이 된다.

동반 질환이 치료 계획과 예후를 바꾼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범불안장애는 6개월 이상, 여섯 증상 중 셋 이상이다.
  • 주사와 피 공포증만 심박이 떨어지며 실신한다.
  • 이 유형에서는 눕히고 다리를 올린다.
  • 분리불안장애는 성인에서도 진단할 수 있다.
  • 불안장애는 서로 겹치고 우울과도 자주 함께 온다.
  • 술로 불안을 달래는지 음주량과 수면제 사용을 확인한다.
CHAPTER 10.4
치료와 함정

(1) 무엇으로 치료하는가

선택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가 약물치료의 1차다.

효과가 나기까지 몇 주가 걸린다는 점을 미리 설명한다.

불안장애에서는 더 낮은 용량으로 천천히 올린다.

초기에 불안이 오히려 늘 수 있기 때문이다.

벤조디아제핀은 급성기에 짧게만 쓴다.

약의 자세한 내용은 part5 생물학적 치료에서 다룬다.

① 인지행동치료

약과 함께 쓸 때 재발이 가장 적게 나타난다.

공황장애에서는 몸의 감각을 재해석하도록 돕는다.

가슴이 뛰는 것이 위험 신호가 아님을 경험으로 익힌다.

공포증과 사회불안에서는 노출이 중심이다.

불안이 내려갈 때까지 머무는 것이 규칙이다.

기법의 자세한 내용은 part6 정신사회적 치료에 있다.

② 급성 발작을 어떻게 다루는가

먼저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곁에 있어 준다.

이 증상이 위험하지 않고 곧 지나간다고 알려 준다.

천천히 숨 쉬도록 옆에서 호흡을 함께 맞춘다.

과호흡이 어지럼과 손 저림을 더 키우기 때문이다.

가라앉지 않으면 벤조디아제핀을 한 번 쓸 수 있다.

발작이 가라앉은 뒤에 유지치료 계획을 함께 세운다.

(2) 자주 걸리는 함정 열둘

첫째,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를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둘째, 첫 발작에서 신체 원인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 6개월 기준과 1개월 기준을 바꿔 외우는 것이다.

넷째, 벤조디아제핀을 장기 처방으로 이어 가는 것이다.

다섯째, 항우울제를 처음부터 성인 표준 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여섯째, 초기 불안 증가를 설명하지 않아 환자가 끊게 두는 것이다.

일곱째, 노출 도중 불안이 높다고 중단시키는 것이다.

여덟째, 주사·피 공포증에서 실신 반응을 예상하지 않는 것이다.

아홉째, 카페인과 술 섭취를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

열째, 우울 동반 여부와 자살 위험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

열한째, 수줍은 성격과 사회불안장애를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열두째, 공황발작 중 과호흡을 그대로 두는 것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불안장애에서는 항우울제를 낮은 용량으로 천천히 올린다.
  • 벤조디아제핀은 급성기에 짧게만 쓴다.
  • 특정공포증의 치료는 노출이 중심이다.
  • 약과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쓸 때 재발이 가장 적다.
  • 급성 발작에서는 곁에 있어 주고 호흡을 함께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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