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남자가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을 타면 갑자기 숨이 막힐까 봐 무섭다”고 하였다. 6개월 전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럽게 심계항진, 흉부 압박감, 손떨림, 죽을 것 같은 공포를 경험한 뒤부터 혼자 외출하는 것을 피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영화관, 대형마트, 장거리 버스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도망가기 어려운 장소”에 대한 두려움을 반복적으로 호소한다. 다음 중 이 환자의 진단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공황발작이 없으면 광장공포증은 진단할 수 없다
2광장공포증은 특정 대상 하나에 국한된 공포를 의미한다
3광장공포증은 공공장소 자체보다 탈출이 어렵거나 도움받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공포가 핵심이다✓ 정답
KMLE 핵심 해설
광장공포증은 단순히 넓은 장소를 무서워하는 질환이 아니라, 공황 증상이나 기타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탈출하기 어렵거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에 대한 불안이 핵심입니다. DSM-5에서는 대중교통, 개방된 공간, 폐쇄된 공간, 줄 서기/군중 속, 혼자 집 밖에 있는 상황 중 2가지 이상에 대한 현저한 공포가 있어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지하철 발작 이후 영화관, 버스, 대형마트 등을 피하고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광장공포증 양상입니다. DSM-5에서는 공황장애와 독립적으로 진단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1. 공황발작이 없으면 광장공포증은 진단할 수 없다.
틀렸습니다. DSM-5에서는 공황장애 없이도 광장공포증을 독립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광장공포증은 특정 대상 하나에 국한된 공포를 의미한다.
틀렸습니다. 이는 특정공포증의 설명에 가깝습니다.
3. 광장공포증은 공공장소 자체보다 탈출이 어렵거나 도움받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공포가 핵심이다.
맞습니다. 광장공포증의 핵심 병리는 “escape difficulty”와 “help unavailable”입니다.
4. 사회불안장애와 달리 광장공포증 환자는 혼자 있을 때 더 불안하다.
부분적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핵심 차이가 아닙니다. 사회불안장애는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중심입니다.
5. 광장공포증은 DSM-5에서 불안장애 범주에서 제외되었다.
틀렸습니다. 오히려 DSM-5에서 독립된 불안장애로 명확히 분리되었습니다.
범불안장애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 과도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걱정이 다양한 일상 생활 영역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동반된 초조, 피로, 근육 긴장,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는 불안 장애.
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시냅스 간격의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켜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를 나타냄. 범불안장애, 주요우울장애, 강박장애 등의 1차 약물 치료제.
Benzodiazepine — GABA-A 수용체에 작용해 빠른 항불안, 진정, 근이완, 항경련 효과를 보이는 약물 계열.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 내성, 의존성, 금단 증상 위험이 있어 장기 사용은 제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