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만성 의존 환자가 응급실 내원 시 심한 보행 실조(ataxia), 안구 운동 장애(nystagmus)… | 마이메르시 MyMerci
물질 관련 및 중독성 장애
문제

알코올 만성 의존 환자가 응급실 내원 시 심한 보행 실조(ataxia), 안구 운동 장애(nystagmus), 혼돈(confusion) 증상을 보였다. 이 환자에게 포도당 수액 투여 전 반드시 먼저 투여해야 할 처치는?

해설
베르니케 뇌병증(Wernicke's encephalopathy)은 티아민(B1) 결핍으로 발생하며, 안구 운동 장애, 보행 실조, 혼돈이 3대 증상입니다. 포도당을 먼저 투여하면 남은 티아민이 고갈되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티아민을 먼저 정맥 주사해야 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알코올 만성 의존성 환자로, 보행 실조(Ataxia), 안구 운동 장애(Nystagmus), 혼돈(Confusion)이라는 전형적인 3대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베르니케 뇌병증(Wernicke's encephalopathy)을 시사하는 매우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은 티아민(Thiamine, 비타민 B1)의 급성 결핍으로 발생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포도당 투여 전 반드시 티아민을 먼저 투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티아민이 포도당 대사(해당과정과 TCA 회로)에 필수적인 보조 인자이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영양 실조로 인해 이미 티아민 저장고가 고갈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포도당 수액만 먼저 투여하면, 남아있는 미량의 티아민이 급격히 소모되어 베르니케 뇌병증이 악화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코르사코프 증후군(Korsakoff syndrome)으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포도당 전, 티아민 먼저(Glucose before Thiamine? NO! Thiamine before Glucose!)"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응급 처치 원칙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Naloxone은 오피오이드(Opioid) 과다 복용의 길항제입니다. ③번 Flumazenil은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과다 복용의 길항제입니다. 두 약물 모두 이 증례와 무관합니다.
④번 Lorazepam은 알코올 금단 증상(떨림, 섬망)의 치료에 사용되지만, 베르니케 뇌병증의 원인 치료는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 작용으로 인해 혼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⑤번 Magnesium sulfate는 자간증(Eclampsia)의 치료제이며,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 저마그네슘혈증이 동반될 수는 있으나, 이 응급 상황에서의 1순위 치료는 아닙니다. 티아민 투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장기간의 알코올 중독 과거력. 가족에 의해 보행이 불안정하고, 눈이 이상하게 움직이며, 사람과 장소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로 응급실에 내원.
진단적 접근: 임상 소견만으로도 베르니케 뇌병증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신경학적 검사(특히 안구 운동과 보행)가 중요합니다. 뇌 MRI에서 시상하부, 유두체 주변 T2 강조 영상에서 고신호 강도를 보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치료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1) 티아민 500mg을 30분 이상에 걸쳐 정맥 주사(IV infusion). 2) 그 후 포도당 수액 투여 및 전해질 교정. 3) 장기적인 티아민 보충(경구 또는 주사)과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 연계.
주의사항: 티아민 정맥 주사 시 아나필락시스 반응(드물지만)에 주의합니다. 포도당 투여는 티아민 투여 후에 합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률이 높고, 영구적인 기억 장애(코르사코프 증후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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