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여아가 최근 3개월간 아침에 일어날 때 턱과 입술이 갑자기 떨리고 침을 흘리는 증상이 수 차례 발생하여…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7세 여아가 최근 3개월간 아침에 일어날 때 턱과 입술이 갑자기 떨리고 침을 흘리는 증상이 수 차례 발생하여 내원했다. 증상은 수초에서 수분간 지속되며, 의식은 유지되고 말을 하려고 하지만 어눌하다고 한다. 뇌 MRI는 정상이다. 뇌파검사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뇌파: 중심측두부에 고진폭의 극파, 수면 중 증가
1양성 롤란딕 뇌전증(benign rolandic epilepsy)
2측두엽뇌전증
3청소년근간대뇌전증
4소아소발작뇌전증✓ 정답
5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해설
학령기 아동, 수면 중 또는 각성 시 안면-구강 부위 발작, 중심측두부 극파는 양성 롤란딕 뇌전증의 특징이며 예후 양호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양성 롤란딕 뇌전증(Benign Rolandic Epilepsy)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핵심 포인트를 짚어보면, 학령기 아동(7세)에서 안면과 구강 부위의 운동 발작(턱과 입술 떨림, 침 흘림)이 나타나며, 의식은 유지되고 언어 장애가 동반됩니다. 발작은 수초에서 수분간 지속되고, 특히 수면 중에 잘 발생합니다. 뇌 MRI는 정상이며, 뇌파에서 Pathognomonic!인 중심측두부(Central-Temporal)에 고진폭의 극파(Spike)가 관찰되고, 이 소견이 수면 중에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모든 소견은 양성 롤란딕 뇌전증을 지지합니다. 이 질환은 발작이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고, 사춘기 전후에 자연 소멸되는 매우 양호한 예후를 보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7세 여아. 주소(Chief Complaint): 아침 각성 시 반복되는 안면 떨림과 침 흘림. 현병력: 최근 3개월간 수차례 발생. 발작은 수초-수분 지속, 의식 유지, 언어 장애(어눌함) 동반.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 특이소견 없음. 검사: 뇌 MRI 정상, 뇌파에서 중심측두부 극파.
진단적 접근: 임상 증상과 뇌파 소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뇌 MRI는 다른 구조적 병변(종양, 기형 등)을 배제하기 위해 시행하며, 정상 소견은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치료 계획: 발작이 드물고 경미한 경우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 할 수 있습니다. 발작이 빈번하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이나 옥스카르바제핀(Oxcarbazepine)과 같은 항경련제를 저용량으로 시작합니다. 치료는 대개 사춘기 무렵(12-14세)에 중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환자 보호자에게 질환의 양호한 예후를 설명하여 불필요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작이 수면 중에 주로 발생하므로, 취침 시 안전에 주의할 것을 교육합니다.
핵심 개념
양성 롤란딕 뇌전증 (Benign Rolandic Epilepsy) — 학령기 아동(3-13세)에 호발하는, 예후가 매우 좋은 국소성 뇌전증. 중심구 주변(롤란딕) 영역에서 기원하는 안면/구강의 운동 감각 발작이 특징이며, 수면 중에 잘 발생한다. 뇌파에서 중심측두부 극파가 진단적이다.
중심측두부 극파 (Centrotemporal Spike) — 양성 롤란딕 뇌전증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뇌파 소견. 고진폭의 뾰족한 파형이 중심(Central)과 측두(Temporal) 영역에서 기록되며, 수면 중에 현저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 소견만으로도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카르바마제핀 — 국소성 발작 및 강직-간대 발작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항경련제. 나트륨 채널 차단을 주요 기전으로 한다. 양성 롤란딕 뇌전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주의할 부작용으로는 과민반응, 저나트륨혈증, 골수 억제 등이 있다.
국소성 의식 유지 발작 (Focal Aware Seizure) — 과거 '단순 부분발작'이라고 불렸다. 발작이 뇌의 한 부분에서 시작되며, 발작 동안 의식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본 증례의 안면 떨림, 침 흘림, 어눌한 언어는 의식이 유지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국소성 발작 증상이다.
수면 중 증가하는 발작 (Sleep-activated Seizures) — 특정 뇌전증 증후군에서 발작이 수면 또는 각성 직후에 현저히 증가하는 현상. 양성 롤란딕 뇌전증은 대표적인 예로, 발작의 70-80%가 수면 중 또는 각성 시에 발생한다. 이는 수면-각성 주기가 특정 뇌 부위의 발작 역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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