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남아가 고열(39.2°C) 중 갑자기 전신 강직 후 사지를 떨며 의식을 잃는 경련이 3분간 지속되었다. 경련 후 30분간 기면 상태였으나 이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과거력상 발달은 정상이며, 경련의 가족력은 없다. 신체검진에서 경부강직은 없고, 활력징후는 체온 39.5°C 외 정상이다. 위 환자의 진단은?
1열성경련(febrile seizure)✓ 정답
2뇌수막염
3소아소발작뇌전증
4웨스트 증후군
5드라베 증후군
해설
6개월-5세, 38°C 이상 발열과 동반, 15분 미만, 중추신경계 감염 없음, 24시간 내 1회는 단순 열성경련의 진단 기준이다. 본 증례는 이 기준을 모두 만족하며, 경련 후 30분간의 기면은 정상적인 발작후상태(postictal state)로 볼 수 있어 열성경련 진단을 배제하지 않는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6개월 남아로, 고열(39°C 이상) 중 발생한 3분간의 전신 강직성-간대성 경련을 보였고, 발작후 기면을 거쳐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발달은 정상이며 경부강직 등 수막자극징후도 없습니다.
진단 분석: 단순 열성경련(simple febrile seizure)의 진단 기준은 생후 6개월~5세, 38°C 이상의 발열과 동반, 15분 미만 지속, 전신성 발작, 24시간 내 1회, 국소 신경학적 징후 없음, 그리고 중추신경계 감염이나 대사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본 증례는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합니다. 경련 후 약 30분간의 기면은 전신 강직-간대 발작 후 흔히 관찰되는 발작후상태(postictal state)로, 그 자체만으로 복합 열성경련이나 뇌전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① 열성경련(febrile seizure)입니다. 이 연령대에서 발열과 동반된 발작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수막염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고 신경학적으로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오답 분석:
② 뇌수막염: 발열·경련의 중요한 감별 질환이지만, 경부강직이 없고 지속적인 의식저하·국소 신경학적 이상 없이 완전 회복되어 일차 진단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③ 소아소발작뇌전증(소아 결신뇌전증, childhood absence epilepsy): 주로 4~10세에서 발열과 무관하게 수초간 멍하게 응시하는 결신발작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는 질환으로, 발열 중 발생한 전신 강직-간대 발작과는 임상상이 다릅니다.
④ 웨스트 증후군: 생후 3~8개월에 호발하며 영아연축(infantile spasms), 발달 정지/퇴행, 뇌파상 고부정율동(hypsarrhythmia)이 특징으로, 발달이 정상이고 발작 형태가 다른 본 증례와 맞지 않습니다.
⑤ 드라베 증후군: 발열에 의해 유발되는 장시간 또는 편측성 발작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발달 지연·근간대발작 등 다양한 난치성 발작이 반복되어야 진단할 수 있으며 짧은 첫 발작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16개월 남아, 고열(39.5°C)과 함께 발생한 3분간의 전신 강직-간대 경련. 경련 후 30분간 기면 상태 지속, 이후 완전 회복. 발달 정상, 가족력 없음. 신체검진: 경부강직 음성.
진단적 접근:
1. 일차 진단:단순 열성경련(simple febrile seizure) — 6개월~5세, 38°C 이상 발열 동반, 15분 미만, 전신성, 24시간 내 1회, 국소 신경학적 징후 없음에 부합합니다.
2. 감별 및 검사: 발열과 경련이 있으면 뇌수막염 배제가 중요하나, 수막자극징후·지속적 의식저하·국소 신경학적 이상이 없고 완전히 회복되었다면 뇌척수액 검사를 일률적으로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단순 열성경련에서 뇌파·뇌영상 검사도 상례적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발열의 원인(상기도 감염 등)을 찾는 평가를 우선합니다.
치료 계획:
1. 급성기: 기도 확보 등 기본 처치와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투여.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벤조디아제핀(로라제팜 등)을 투여합니다.
2. 장기적: 단순 열성경련 후 예방적 항경련제 유지요법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예후가 양호함을 설명하고 보호자에게 발열 시 대처법과 응급 처치를 교육합니다.
주의사항: 경련 후 일시적 기면은 흔한 발작후상태입니다. 다만 15분 이상 지속, 24시간 내 재발, 국소성 발작,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복합 열성경련 또는 중추신경계 감염 등 다른 원인을 적극 평가해야 합니다.
단순 열성경련(Simple Febrile Seizure) — 6개월-5세 소아에서 발열(≥38°C)과 동반되며, 15분 미만 지속, 전신성, 24시간 내 1회 발생, 경련 후 신경학적 결손 없이 빠르게 회복되는 경련. 중추신경계 감염이 없어야 함.
복합 열성경련(Complex Febrile Seizure) — 단순 열성경련 기준 중 하나라도 벗어나는 경우: 15분 이상 지속, 국소성 발작, 24시간 내 반복 발생, 경련 후 일시적 마비(Todd's paralysis) 등 신경학적 이상 소견 동반.
발열 유발 뇌전증(FEBrile SEizures plus, FEBSTAT) — 열성경련의 임상적 스펙트럼 중 하나로, 6세 이후까지 발열 관련 발작이 지속되거나, 무발열 시에도 발작이 발생하는 경우. 일부는 뇌전증으로 진행 가능.
뇌파(Electroencephalography, EEG) — 복합 열성경련 후 또는 뇌전증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필수 검사. 발작 간기(interictal)에 간질성 방전(epileptiform discharge) 소견이 있으면 뇌전증 가능성이 높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