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 치료를 위해 Lamotrigine을 복용 중인 가임기 여성에게 Lamotrigine의 혈중 농도를 증가…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발작 치료를 위해 Lamotrigine을 복용 중인 가임기 여성에게 Lamotrigine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켜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은?

해설
Valproate는 간 효소(CYP450)를 억제하여 Lamotrigine의 대사를 방해하고 혈중 농도를 '두 배 이상' 증가시켜, 피부 발진(SJS) 위험을 높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Lamotrigine의 약물 상호작용과 임상적 중요성을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Valproate와 병용 시 Lamotrigine의 혈중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심각한 피부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가임기 여성 환자 관리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① Valproate입니다. 핵심 기전은 간 대사 효소의 경쟁적 억제입니다. Lamotrigine은 주로 간에서 UDP-glucuronosyltransferase (UGT) 효소에 의해 글루쿠론산 결합(Glucuronidation)을 통해 대사되어 배설됩니다. Valproate도 동일한 UGT 경로를 통해 대사되므로, 두 약물을 함께 투여하면 대사 효소를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Lamotrigine의 대사가 억제되고 혈중 농도가 2배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농도가 상승하면 가장 위험한 부작용인 Stevens-Johnson Syndrome (SJS)이나 독성 표피 괴사용해증(Toxic Epidermal Necrolysis, TEN)과 같은 심각한 피부 발진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합니다. 따라서 두 약물을 병용할 때는 Lamotrigine의 용량을 매우 서서히(표준 용량의 절반 정도로) 증량하는 특별한 투여법을 따라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경구 피임약은 오히려 Lamotrigine의 혈중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에스트로겐 성분이 UGT 효소를 유도(Induction)하여 Lamotrigine의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발작 조절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중요합니다.
③번 Ethosuximide, ④번 L-DOPA, ⑤번 Gabapentin은 Lamotrigine의 UGT 대사 경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혈중 농도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여성,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또는 국소성 발작(Focal Seizure) 치료를 위해 Lamotrigine을 복용 중입니다. 기분 안정제 추가가 필요해져 Valproate를 병용 처방하려고 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용량 조정: Valproate 추가 시, Lamotrigine의 유지 용량을 기존 용량의 약 50%로 줄여 시작해야 합니다. 반대로, Valproate를 중단할 때는 Lamotrigine 농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용량을 서서히 증량해야 합니다.
2. 모니터링: 피부 발진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수입니다. 발진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을 중단하고 의사에게 연락하도록 교육합니다.
3. 대안 고려: 높은 상호작용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른 기분 안정제(예: 리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Valproate와 Lamotrigine 병용은 Stevens-Johnson Syndrome (SJS)의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발병 초기인 가려움증, 발적, 구진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Valproate는 태아기형(신경관 결손 등) 위험이 있어 가임기 여성에게는 사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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