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무균성 수막염(Aseptic Meningitis)의 원인 중 가장 흔한 바이러스를 묻는 기초적인 암기 문제입니다. 핵심은 "무균성 수막염"이라는 용어의 정의와 그 안에서의 원인균 빈도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무균성 수막염은 뇌척수액(CSF) 배양에서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수막염을 총칭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이며, 그 중에서도 장바이러스(Enterovirus)가 전체 무균성 수막염의 약 85-95%를 차지합니다. 특히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여름과 가을에 호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Enterovirus는 소화기계를 통해 감염되어(via fecal-oral route) 혈류를 타고 뇌척수막으로 퍼져 림프구 우세의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CSF 검사에서 단백질은 정상 또는 약간 상승, 당은 정상, 세포수 증가(림프구 우세)의 전형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Neisseria meningitidis: 세균성 수막염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주로 호중구 증가, 당 감소, 단백질 증가의 CSF 소견을 보입니다.
② Streptococcus pneumoniae: 성인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수막염 원인균입니다. 역시 무균성 수막염이 아닙니다.
④ Haemophilus influenzae: Hib 백신 도입 전 소아 세균성 수막염의 주요 원인이었으나, 현재는 빈도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세균성 원인입니다.
⑤ Listeria monocytogenes: 신생아, 노인, 면역저하자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균입니다. 무균성 수막염의 흔한 원인이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4세 남성, 2일 전부터 발열, 두통, 구역감이 발생하여 내원. 경부 강직(neck stiffness)이 있으며, Kernig 징후 양성.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는 정상 범위.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요추 천자(Lumbar Puncture)를 시행하여 CSF를 분석합니다. CSF 검사에서 당 정상, 단백질 약간 상승, 림프구 우세의 세포 증가가 관찰되면 바이러스성(무균성) 수막염을 진단합니다. 세균 배양은 음성입니다.
치료 계획: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대부분 지지적 치료(Supportive care)로 회복됩니다. 휴식, 수액 공급, 해열제/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투여가 기본입니다.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수막염이 의심되는 경우(혼수, 발작, 국소 신경학적 증상 동반)에는 아시클로버(Acyclovir)를 즉시 경험적 치료로 시작합니다.
주의사항: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거나, 의식 저하, 국소 신경학적 징후, 심한 두통이 지속된다면 뇌영상(CT/MRI)을 재평가하여 뇌염(Encephalitis)이나 다른 합병증을 배제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