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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5. 뇌감염 질환

PART 05

뇌감염 질환

CHAPTER 5.1
수막염의 원인균

(1) 연령이 균을 정한다

생후 세 달까지는 B군 사슬알균과 대장균, 리스테리아가 원인이다.

세 달에서 열두 살은 인플루엔자균과 수막알균, 폐렴알균이 원인이다.

큰 소아와 성인은 폐렴알균과 수막알균이 주범이다.

폐렴알균은 그람양성 쌍알균이고 수막알균은 그람음성 쌍알균이다.

폐렴알균은 스무 살 넘은 성인에, 수막알균은 두 살에서 스무 살 사이에 잘 온다.

신생아에서 리스테리아를 덮어야 하므로 항생제 조합이 달라진다.

(2) 증상

발열과 식욕부진, 근육통과 관절통이 앞선다.

상기도감염 증상이 먼저 오는 일도 흔하다.

목경직과 케르니그징후, 브루진스키징후가 수막자극징후다.

케르니그징후는 고관절과 무릎을 구십도 굽힌 채 무릎을 펼 때 목이 아파 안 펴지는 것이다.

브루진스키징후는 목을 굽히면 고관절과 무릎이 저절로 굽는 것이다.

두통과 구토, 동안·외전·안면신경 마비가 따라올 수 있다.

경련과 의식장애, 혼수까지 간다.

유두부종이 보이면 뇌농양이나 경막하축농 같은 만성 뇌압상승을 의심한다.

수막염 자체로는 유두부종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영아는 목경직이 뚜렷하지 않아 대천문 팽륜과 보챔으로 온다.

그래서 어릴수록 수막자극징후만 믿으면 놓친다.

고열에 의식이 처지면 징후가 없어도 수막염을 의심한다.

CHAPTER 5.2
뇌척수액 검사

(1) 천자 전에 할 일

뇌압이 올라 있는지 보려고 안저검사를 먼저 한다.

유두부종이 있으면 뇌탈출 위험 때문에 천자가 금기다.

이때는 전산화단층촬영으로 덩어리를 먼저 배제한다.

천자 부위의 국소감염과 두개내 점유병변도 금기다.

뇌척수액을 빼면 후두개와의 압력이 갑자기 떨어져 측두엽이나 소뇌편도가 밀려난다.

(2) 수치 읽기

개방압은 정상이 오십에서 백팔십 밀리미터수주다.

세균성에서 가장 높아 백에서 삼백까지 오른다.

백혈구 다섯 미만, 단백 사십오 미만, 당 사십오 이상을 기준선으로 잡으면 편하다.

당은 혈당의 이차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감염에서 떨어진다.

감염이 있으면 백혈구와 단백이 함께 올라간다.

바이러스수막염은 오름폭이 크지 않고 당 감소가 뚜렷하지 않다.

세균성과 결핵성은 백혈구가 크게 오르고 당이 떨어진다.

다형핵백혈구가 많으면 세균성이다.

림프구가 많으면 결핵성이다.

단백이 특히 높은 것이 결핵성의 특징이다.

백혈구는 그대로인데 단백만 오르는 것을 단백세포해리라 한다.

이것은 길랑-바레증후군에서 나오는 소견이다.

구분 백혈구 우세 세포 단백
정상5 미만15~5050 초과
바이러스10~1,000림프구50~20050 초과
세균성300~2,000다형핵 75% 초과100~50040 미만
결핵성100~300림프구100~3,00050 미만

📌 실전 체크 포인트!

  • 유두부종이 있으면 천자 대신 촬영을 먼저 한다.
  • 다형핵이 많으면 세균성, 림프구가 많으면 결핵성이다.
  • 백혈구는 그대로인데 단백만 오르면 길랑-바레증후군이다.
CHAPTER 5.3
비세균성 수막염

(1) 바이러스수막염

국소 신경학적 징후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에코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가 여기 든다.

저절로 낫는 병이라 대증치료로 지켜본다.

(2) 결핵수막염

뇌신경마비에 아급성 의식변화가 겹치는 것이 전형적이다.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는 경과를 밟는다.

영상에서 기저부 수막이 고신호로 잡힌다.

뇌척수액 단백이 삼천까지 오를 만큼 높은 것이 다른 수막염과 다르다.

(3) 크립토코쿠스수막염

혼동과 치매 같은 정신증상이 앞서 나온다.

먹물염색으로 진단한다.

면역이 떨어진 환자에서 잘 생긴다.

(4) 임상 단서로 균 좁히기

고열과 목경직에 전신 발진이 함께 오면 수막알균을 의심한다.

단체생활을 하는 젊은 성인에서 특히 그렇다.

쇼크에 빠지면 부신출혈을 동반하는 심한 경과로 간다.

이때 삼세대 세팔로스포린인 세포탁심이 알맞은 답이다.

뇌척수액 림프구 분율이 팔십 퍼센트를 넘으면 바이러스 쪽으로 기운다.

다형핵이 팔십 퍼센트에 당이 사십 아래면 세균성으로 못 박는다.

CHAPTER 5.4
합병증

(1) 항이뇨호르몬부적절분비증후군

환자의 삼십에서 오십 퍼센트에서 생긴다.

혈청 나트륨이 백삼십 아래로 떨어진다.

소변 나트륨과 소변 삼투압은 올라간다.

혈중 요소질소는 정상이거나 오른다.

(2) 경막하삼출

십에서 삼십 퍼센트에서 생긴다.

제대로 치료했는데도 고열과 의식장애, 두위 증가, 경련이 이어지면 의심한다.

원인균은 영유아 수막염 호발균과 같다.

투과조명과 전산화단층촬영으로 확인한다.

매일 경막하천자로 삼출액을 빼내는 것이 치료다.

(3) 그 밖의 합병증

뇌농양과 뇌실염이 올 수 있다.

수두증이 생기면 뇌실이 늘고 보행장애가 남는다.

파종혈관내응고까지 가면 예후가 나쁘다.

영유아에서는 청력소실이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CHAPTER 5.5
수막염의 치료

생후 십이 주까지는 삼세대 세팔로스포린에 암피실린을 더한다.

암피실린은 리스테리아를 덮으려고 넣는다.

그 이후 연령은 삼세대 세팔로스포린에 반코마이신을 더한다.

살균제를 정맥으로 충분한 용량을 써서 이 주간 치료한다.

경험적 항생제는 뇌척수액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시작한다.

뇌압이 오르면 과호흡과 푸로세미드, 만니톨로 낮춘다.

항이뇨호르몬부적절분비증후군이 겹치면 수분을 제한한다.

경련이 오면 항경련제를 함께 쓴다.

스테로이드는 심한 수막염에서 신경독성을 막으려 쓴다.

주로 전정와우신경 손상을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신생아에서는 효과가 확실치 않아 쓰지 않는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생후 십이 주 미만이면 암피실린을 반드시 넣는다.
  • 스테로이드는 청력 보호가 목적이고 신생아에는 쓰지 않는다.
CHAPTER 5.6
단순포진뇌염

(1) 임상 양상

가장 흔하면서 예후가 가장 나쁜 뇌염이다.

대개 일형이 원인이며 모든 연령에서 계절과 무관하게 생긴다.

두통과 발열이 며칠 이어지다 경련과 의식장애로 넘어간다.

하부 전두엽과 측두엽을 특히 잘 침범한다.

그래서 후각이나 미각의 환각과 행동장애가 나온다.

복합부분발작이 오고 우성 반구를 침범하면 실어증이 온다.

뇌부종이 심해 천막탈출까지 갈 수 있다.

기억장애는 혼수에서 깨어나는 회복기에 가장 뚜렷해진다.

(2) 검사와 치료

성기 주위 이형 감염 뒤에 뇌염이 오는 경우도 있다.

촬영에서 절반 남짓에서 하부 전두엽과 측두엽이 저음영으로 보인다.

출혈이 섞이면 고음영이 나오기도 한다.

자기공명영상에서 침범 부위가 티이강조에서 고신호로 뜬다.

티일강조에서는 같은 자리가 저신호로 보인다.

뇌척수액 림프구는 밀리리터당 다섯에서 오백 사이로 오른다.

압력도 함께 올라간다.

혈청과 뇌척수액에서 항체를 찾는 방법도 쓴다.

뇌척수액은 림프구가 오르고 단백이 늘며 당은 정상 범위를 지킨다.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잡는 것이 조기 진단법이다.

조직검사에서 핵 안 호산성 봉입체와 괴사성 뇌염이 보이나 실제로는 잘 쓰지 않는다.

아시클로버가 치료약이며 신경학적 증상과 사망률을 낮춘다.

의심되면 확진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정맥으로 준다.

재발을 막으려 십사일에서 이십일일간 이어서 쓴다.

CHAPTER 5.7
신경낭미충증

중추신경계 기생충 감염 가운데 가장 흔하다.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어 갈고리촌충에 감염된다.

피하조직과 근육, 뇌에 자리를 잡는다.

수막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오고 경련이 흔하다.

뇌척수액에서 호산구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영상에서 뇌 석회화와 낭이 함께 보인다.

낭은 뇌실질과 뇌실, 지주막하강 어디에나 생긴다.

고형 결절과 낭, 석회화가 한 화면에 섞여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항문 주위를 긁거나 대변에서 충란을 찾는다.

절반에서 피하낭이 만져져 연부조직 촬영으로 확인한다.

뇌척수액 효소면역측정법이 진단에 도움을 준다.

알벤다졸이 일차 약이고 프라지콴텔도 쓴다.

투약 첫 며칠은 염증반응을 눌러야 해서 스테로이드를 함께 준다.

쇠고기를 덜 익혀 먹어 생기는 민촌충과 가른다.

낭이 뇌실을 막으면 수술로 꺼내기도 한다.

경련이 첫 증상인 성인에서 석회화가 보이면 이 병을 떠올린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발열과 경련에 측두엽 병변이면 아시클로버를 먼저 준다.
  • 뇌척수액 호산구 증가에 뇌 석회화면 신경낭미충증이다.
  • 구충제 첫 며칠은 스테로이드를 함께 써야 염증반응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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