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남성이 6주 전부터 서서히 진행하는 두통과 체중감소를 주소로 내원했다. 2주 전부터 의식 혼미가 발생…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64세 남성이 6주 전부터 서서히 진행하는 두통과 체중감소를 주소로 내원했다. 2주 전부터 의식 혼미가 발생했다. 과거력: 폐암으로 항암치료 중. 활력징후: 혈압 110/70 mmHg, 맥박 85회/분, 체온 37.9°C. 뇌 MRI 및 뇌척수액 검사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뇌 MRI: 기저부 수막의 광범위한 조영증강, 뇌수두증. 뇌척수액: 개방압 260 mmH2O, 백혈구 85/μL (림프구 88%), 단백질 185 mg/dL, 당 22 mg/dL (혈당 110 mg/dL), 악성세포 양성
해설
폐암 환자에서 아급성 경과, 다발성 뇌신경 마비, 기저부 수막 조영증강, 뇌척수액 악성세포 양성은 암성 뇌수막염을 진단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폐암 항암 치료 중인 환자로, 아급성 경과의 두통, 체중 감소, 의식 혼미를 보입니다. 핵심 소견은 뇌척수액 검사에서 Pathognomonic!악성세포 양성입니다. 이는 암세포가 뇌척수액 공간으로 직접 침범했음을 의미하죠. 뇌 MRI의 기저부 수막 광범위 조영증강과 뇌수두증은 암성 뇌수막염의 전형적인 영상 소견입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암성 뇌수막염(Meningeal Carcinomatosis)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암성 뇌수막염은 원발 종양(이 경우 폐암)에서 떨어져 나온 암세포가 뇌척수액을 따라 퍼져 뇌와 척수의 수막을 광범위하게 침범하는 상태입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악성세포를 확인하는 것이 확진 검사입니다. 뇌척수액 소견에서 당이 22 mg/dL로 현저히 낮은 것(혈당 대비)과 단백질이 185 mg/dL로 높은 것은 암세포의 대사 활동과 혈뇌장벽의 파괴를 반영합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② 결핵성 뇌수막염도 기저부 수막을 선호하고 아급성 경과를 보일 수 있으나, 뇌척수액에서 악성세포 대신 항산균 도말/배양 양성이 핵심입니다. ③ 진균성(주로 크립토코쿠스) 뇌수막염도 당이 낮고 단백질이 높을 수 있지만, 잉크 도말에서 캡슐이 있는 효모를 확인합니다. ④ 림프종성 뇌수막염은 가능성은 있으나, 원발 종양이 폐암인 점에서 1순위는 아닙니다. ⑤ 신경매독은 빠르게 진행하는 의식 변화를 설명하기 어렵고, VDRL 검사 양성이 진단적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4세 남성, 폐암 병력. 주소: 아급성 두통, 체중 감소, 의식 혼미.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조영증강 뇌 MRI (뇌수막 병변 평가 및 뇌수두증 확인). 2. 확진 검사: 요추천자(Lumbar Puncture)를 통한 뇌척수액 검사. 세포학 검사(Cytology)로 악성세포 확인이 필수입니다. 악성세포 검출률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양(최소 10.5 mL)의 뇌척수액을 채취하고, 필요시 반복 천자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계획: 암성 뇌수막염의 치료는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척수강내 화학요법(Intrathecal Chemotherapy)의 병용이 원칙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증상이 있는 부위(예: 뇌신경 마비)에 시행하며, 척수강내 약물(메토트렉세이트, 시타라빈)은 뇌척수액 전체에 약물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뇌수두증이 동반된 경우 뇌실-복강 단락술(VP shunt)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요추천자 전 반드시 뇌 MRI를 통해 뇌압 상승의 징후(뇌탈출 위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는 대개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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