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4세 남성이 고열, 두통, 구토, 목 뻣뻣함(목강직, nuchal rigidity)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케르니그 징후(Kernig's sign) 양성입니다.
진단적 접근: 급성 세균성 뇌수막염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가장 먼저 할 검사는 요추천자(Lumbar Puncture)로 CSF 분석(세포 수, 당, 단백질, 그람 염색 및 배양)입니다. 그러나 두개내압 상승 징후(국소 신경학적 결손, 의식 저하, 발작)가 있으면 먼저 뇌 CT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CSF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즉시 시작해야 합니다. 성인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인 폐렴구균(S. pneumoniae)과 뇌막염구균(N. meningitidis)을 고려하여, BBB 통과율이 높은 세프트리아손(Ceftriaxone) +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정맥 주사합니다. 반코마이신은 페니실린 내성 폐렴구균(PRSP)을 커버하기 위해 추가됩니다.
주의사항: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Dexamethasone)는 항생제 첫 투여 전 또는 동시에 투여해야 하며, 폐렴구균 뇌수막염에서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나 다른 원인에서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