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남아가 5일간의 발열과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체온 39.5°C이며, 배뇨 시 울고 소변에서 악취…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요로 질환
문제

3세 남아가 5일간의 발열과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체온 39.5°C이며, 배뇨 시 울고 소변에서 악취가 난다. 검사 소견은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검사 소견: 소변: 백혈구 >100/HPF, 아질산염 양성, 백혈구 에스터라제 양성, 세균 +++++, 소변 배양: E. coli >100,000 CFU/mL
해설
발열(≥38.5°C), 복통, 배뇨통, 백혈구뇨, 세균뇨, E. coli 배양 양성은 급성 신우신염을 시사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이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3세 남아가 고열(39.5°C)과 복통을 주소로 내원했으며, 배뇨통(배뇨 시 울음)과 악취 나는 소변을 보입니다. 검사상 백혈구뇨, 아질산염 양성, 백혈구 에스터라제 양성, 현미경적 세균뇨, 그리고 E. coli >100,000 CFU/mL의 의미 있는 세균 배양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요로 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을 확진합니다. 핵심은 발열 ≥38.5°C입니다. 소아 요로 감염에서 발열은 상부 요로 감염, 즉 신우신염을 시사하는 가장 중요한 징후입니다. 복통도 신장 부위의 압통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소아 요로 감염은 감염 부위에 따라 신우신염(상부), 방광염(하부), 무증상 세균뇨로 분류됩니다. 감별 포인트! 방광염은 주로 배뇨통, 빈뇨, 절박뇨, 치골상부 통증 등의 하부 요로 증상이 두드러지며, 전신 증상인 고열은 드뭅니다. 반면, 신우신염은 세균이 신장 실질과 신우까지 침범하여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므로, 고열, 오한, 권태감, 옆구리 통증/복통 등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의 고열은 신우신염을 지지하는 결정적 소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요로 감염: 너무 포괄적인 진단입니다. 요로 감염은 상부(신우신염)와 하부(방광염)를 모두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므로, 이 환자의 구체적인 임상 양상(고열)을 반영한 신우신염이 더 정확한 진단입니다.
사구체신염: 주로 혈뇨, 단백뇨, 고혈압, 부종이 나타나며, 감염 증상보다는 신증후군/신염 증후군이 주를 이룹니다. 백혈구뇨와 세균뇨가 주된 소견이 아니며, 발열이 있을 수 있지만 요로 감염의 전형적인 검사 소견과는 다릅니다.
출혈성 방광염: 주로 혈뇨가 두드러지며,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입니다. 이 환자처럼 농뇨와 세균뇨가 주된 소견은 아닙니다.
요도염: 주로 배뇨통과 요도 분비물이 특징이며, 소변 검체 채취 시 초뇨에서 백혈구가 많습니다. 소아에서 흔하지 않으며, 전신적인 고열을 동반하기는 어렵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세 남아, 5일간의 발열 및 복통. 배뇨 시 통증으로 울음. 체온 39.5°C.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소변 검사(뇨검사, 현미경 검사) 및 소변 배양. 소변 채취는 가능하면 도뇨나 방광 천자를 통해 오염을 최소화합니다.
2. 확진 및 평가 검사: 소변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발열이 있는 소아의 첫 요로 감염에서는 신초음파를 시행하여 신장 구조 이상(수신증, 낭종 등)을 평가해야 합니다. 방광요도조영술(VCUG)은 반복적 요로 감염이나 이상 소견이 있을 때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경험적 항생제 치료: 정맥 내 항생제(예: 3세대 세팔로스포린 like Ceftriaxone)로 시작하여 발열이 조절되고 임상 상태가 호전되면 경구 항생제로 전환합니다. 총 치료 기간은 7-14일입니다.
- 수액 공급: 발열로 인한 탈수 위험 관리.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 발열, 악화되는 전신 상태는 농양 형성이나 패혈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소아 요로 감염은 신반흔(VUR)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에서 '발열 + 요로 감염 소견'을 보이면 무조건 신우신염으로 접근하세요. '요로 감염'이라는 진단은 너무 넓어서 국시에서는 정답이 될 수 없어요. 그리고 소변 검사에서 '아질산염 양성'은 그람 음성 간균(특히 E. coli) 감염을 강력히 시사하는 아주 좋은 지표라는 점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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