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의 진단 과정에서 어떤 질환들과 감별해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증상과 검사 소견의 유사성입니다.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폐경 후 출혈(Postmenopausal bleeding) 또는 비정상 자궁 출혈(Abnormal uterine bleeding)입니다. 이러한 출혈 증상을 보이는 자궁 질환들은 모두 감별 대상이 됩니다.
진단 및 감별 접근: 자궁내막암이 의심될 때,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검사는
자궁내막 조직 검사(Endometrial biopsy) 또는
진단적 소파술(D&C)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얻은 조직을 병리 검사하여 암세포를 확인하고, 다른 양성 병변과 구분합니다.
정답 근거 (③ 자궁 경부암): 자궁 경부암은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Cervix)의 상피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비정상 자궁 출혈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진단 경로와 검사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자궁 경부암의 선별 및 진단은 주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Pap smear)와
질확대경 검사(Colposcopy) 및 경부 생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반면,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부의 점막에서 발생하므로, 자궁내막을 직접 채취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암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감별 진단'의 직접적인 대상은 자궁내막 자체의 병변들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대상이 되는 질환들):
- ①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에 생기는 양성 돌기로, 동일한 출혈 증상을 유발하며 초음파에서 종괴로 보입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암과 구분합니다.
- ② 자궁내막 증식증: 에스트로겐의 장기적 자극으로 인한 자궁내막의 비정상적 증식. 이 중 비전형 증식증(Atypical hyperplasia)은 자궁내막암의 전암 병변으로, 조직학적으로 감별이 필수적입니다.
- ④ 자궁 선근증: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 내로 함입된 상태. 심한 월경통과 과다 월경을 일으키며, 초음파나 MRI에서 특징적 소견을 보이지만, 최종 감별은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⑤ 자궁내막염: 자궁내막의 감염성 염증. 출혈, 통증, 비정상 분비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상 염증 세포 침윤을 확인하여 감별합니다.
이처럼 ①, ②, ④, ⑤번은 모두 자궁내막암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거나, 동일한 장기(자궁체부)에서 발생하며, 최종 진단을 위해 조직 검사가 필요한 질환들입니다. 반면, ③번 자궁 경부암은 발생 부위와 진단 알고리즘이 상이하여 '가장 거리가 먼' 감별 진단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