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월경 과다를 주소로 내원하여 자궁내막 생검을 시행한 결과, 비정형이 없는 단순 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 without Atypia)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는 에스트로겐의 무분비 자극에 의한 양성 증식 과정으로, 자궁내막암으로의 진행 위험도가 < 1%로 매우 낮습니다. 핵심! 자궁내막 증식증의 악성화 위험도는 세포 비정형성(Atypia)의 유무에 의해 결정됩니다. 비정형이 없는 경우는 거의 양성에 가깝고, 비정형이 동반된 경우는 전암병변으로 간주되어 진행 위험이 15-45%로 급증합니다.
정답 근거: 2020년 WHO 분류에 따르면, 비정형이 없는 자궁내막 증식증은 자궁내막암 위험도가 1-3% 미만으로 보고됩니다. 따라서 보기 중 가장 낮은 < 1%가 정답입니다. 치료는 호르몬 치료(프로게스틴)가 1차 선택이며, 대부분 호전됩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보기 ②(5-10%)와 ③(15-25%)는 비정형이 있는 증식증의 진행 위험도를 혼동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오답입니다. 보기 ④(30-45%)는 비정형 증식증 중에서도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고위험군의 진행률을, 보기 ⑤(50% 초과)는 이미 암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수치로, 이 경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진단적 접근: 1) 초음파로 자궁내막 두께 측정 → 2) 조직학적 확진을 위한 자궁내막 생검(파이프 생검 또는 소파술) → 3) 병리 보고서에서 비정형성 유무를 확인하여 위험도 분류.
치료 계획: 프로게스틴(Progestin) 치료가 1차 선택입니다. (예: 경구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아세테이트(MPA), 자궁내 장치(LNG-IUS)). 치료 후 3-6개월 내에 반드시 추적 생검을 시행하여 증식증의 퇴행을 확인해야 합니다. 비정형이 없으므로 자궁적출술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프로게스틴 치료 중에도 지속적인 월경 과다나 비정형 출혈이 있으면 재평가 필요. 비정형이 새롭게 발견되면 치료 방침이 급격히 변화(자궁적출술 고려)합니다.
자궁내막 증식증 (Endometrial Hyperplasia) — 에스트로겐의 무분비 자극에 의해 자궁내막 선세포와 간질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상태. 비정형성 유무에 따라 치료와 예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비정형성 — 세포의 핵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모양이 일정하지 않으며, 핵소체가 뚜렷해지는 등 악성 변화의 징후. 자궁내막 증식증 분류에서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입니다.
프로게스틴 치료 (Progestin Therapy) — 비정형이 없는 자궁내막 증식증의 1차 치료법. 프로게스테론이 에스트로겐의 증식 효과를 길항하여 정상 자궁내막으로 회복시킵니다.
WHO 2020 분류 — 자궁내막 증식증을 '비정형이 없는 증식증'과 '비정형이 있는 증식증/자궁내막 내피내 신생물(EIN)'으로 이분법적으로 분류하는 최신 체계. 이전의 '단순/복합' 분류를 대체했습니다.
자궁내막 생검 (Endometrial Biopsy) — 자궁내막암이나 증식증을 진단하는 확진 검사. 파이프 생검(Pipelle)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이 적은 시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