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자간전증 또는 HELLP 증후군 의심 환자에서 경련 예방을 위해 황산마그네슘을 즉시 투여해야 한다. 이후 혈압 조절과 분만 계획을 세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36주 경산부로, 고혈압(BP 155/102mmHg), 우상복부 통증, 그리고 혈액 검사상 혈소판 감소증(Platelet 88,000/μL), 간 효소 수치 상승(AST 285, ALT 312), 용혈 소견(LDH 850)을 보입니다. 이는 Pathognomonic!HELLP 증후군 (용혈(Hemolysis), 간 효소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HELLP 증후군은 중증 자간전증의 한 형태로,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핵심! HELLP 증후군/중증 자간전증에서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약물은 황산마그네슘(Magnesium sulfate)입니다. 그 이유는 자간(경련)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1차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자간은 모체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 황산마그네슘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경련을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혈압 조절은 경련 예방 후에 이루어지는 2차적 관리입니다.
정답 근거: 모든 중증 자간전증(혈압 ≥160/110 mmHg, 심한 증상, HELLP 증후군 등) 환자에서 자간 예방을 위해 황산마그네슘을 즉시 시작해야 합니다. 가이드라인은 "경련 예방(Prophylaxis)"을 최우선으로 명시합니다.
오답 분석:
① 옥시토신: 분만 유도를 위한 약물입니다. HELLP 증후군의 경우 분만이 최종 치료이지만, 분만 전 반드시 황산마그네슘으로 경련 예방을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것은 아닙니다.
② 메틸도파: 경증 자간전증의 장기 혈압 조절에 사용되는 1차 약제입니다. 하지만 중증 자간전증이나 HELLP 증후군의 급성기 혈압 조절에는 작용이 느려 부적합합니다.
④ 라베탈롤만: 라베탈롤은 중증 자간전증의 급성기 혈압 조절에 사용되는 정맥 주사 약물입니다. 그러나 경련 예방 없이 혈압만 낮추는 것은 올바른 순서가 아닙니다. 황산마그네슘 투여와 동시에 또는 직후 혈압 조절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⑤ 이뇨제: 자간전증은 혈관 수축과 혈액량 감소 상태가 기본 병태생리입니다. 이뇨제를 투여하면 혈액량을 더 감소시켜 태반 관류를 악화시키고, 모체의 신기능을 더욱 해칠 수 있어 금기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2세 경산부, 임신 36주. 주소: 우상복부 통증, 오심. 혈압 155/102mmHg. 혈소판 감소, 간효소 상승, LDH 상승. 진단적 접근: HELLP 증후군은 주로 임상 소견과 혈액 검사로 진단합니다. 이 환자는 이미 전형적인 삼중창(혈소판↓, AST/ALT↑, LDH↑)을 보여 확진에 가깝습니다. 추가로 말초혈액 도말 검사에서 용혈 소견(파편적혈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ABC + MgSO4):
1. 첫 번째 단계 (응급 조치): 정맥로 확보, 산소 공급, 좌측와위. 황산마그네슘 정주 로딩 용량(4-6g)을 즉시 투여합니다.
2. 두 번째 단계 (혈압 조절): 황산마그네슘 투여 시작 후, 수축기 혈압 ≥16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10 mmHg인 경우 정맥 주사 항고혈압제(라베탈롤, 히드랄라진, 니페디핀)로 조절합니다. 목표는 140-150/90-100 mmHg입니다.
3. 최종 치료 (분만): 임신 34주 이상의 HELLP 증후군에서는 분만이 유일한 근본 치료입니다. 모체 상태가 안정되면(경련 예방 및 혈압 조절 후) 분만을 유도하거나 제왕절개를 계획합니다. 주의사항: 황산마그네슘 투여 시 호흡 억제, 심한 근육 이완, 심장 정지 등의 과량 증상에 주의합니다. 힘줄 반사 소실, 호흡 수 감소, 소변량 감소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해독제는 칼슘 글루코네이트입니다.
핵심 개념
HELLP 증후군 — 용혈(Hemolysis), 간 효소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의 삼중창을 특징으로 하는 중증 자간전증의 합병증. 우상복부 통증이 흔한 증상이며, 모체와 태아 사망률이 높은 응급 상황입니다.
황산마그네슘(Magnesium Sulfate) — 중증 자간전증 및 HELLP 증후군에서 자간(경련) 예방을 위한 1차 약물.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경련 역치를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투여 시 힘줄 반사, 호흡, 소변량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자간전증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발생한 고혈압(≥140/90 mmHg)과 단백뇨(≥300 mg/24시간) 또는 장기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상태. 태반 형성 이상으로 인한 혈관 내피 손상이 주요 병인입니다.
라베탈롤 — 중증 자간전증의 급성기 혈압 조절에 사용되는 정맥 주사용 알파 및 베타 차단제. 작용이 비교적 빠르고 태반 관류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선호됩니다.
칼슘 글루코네이트(Calcium Gluconate) — 황산마그네슘 과량 투여로 인한 독성(호흡 억제, 심장 정지)에 대한 해독제. 1g을 정맥 주사하여 마그네슘의 효과를 길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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