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2세 초산부, 임신 28주. 정기 검진에서 혈압이 148/92 mmHg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전 검진(20주) 때 혈압은 110/70 mmHg였습니다. 단백뇨 검사(-), 다른 특이 증상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4시간 간격으로 혈압을 재측정하여 지속적인 고혈압을 확인합니다. 단순 검뇨가 아닌 24시간 요 단백 정량 검사를 통해 단백뇨를 정확히 평가합니다.2. 확진 및 평가 검사: 혈액 검사(혈소판, 간기능, 신기능), 태아 초음파(성장, 양수), 태아 안녕 평가(NST, BPP)를 시행하여 자간전증으로의 진행 여부와 태아 상태를 평가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현재 단백뇨가 없으므로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 주 2회 외래 방문을 통한 혈압 및 단백뇨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혈압이 160/110 mmHg 이상으로 상승하면 항고혈압제를 시작합니다. 임신 37주에 도달하면 분만을 계획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ACE 억제제나 ARB는 태아 신장에 해로워 임신 중 절대 금기입니다. 두통, 시야 장애, 상복부 통증, 호흡곤란 등이 새로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로 내원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이는 자간전증이 진행되어 자간증(Eclampsia)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후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임신 중 고혈압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서 '20주?', '단백뇨?'라는 두 개의 체크리스트를 떠올리세요. 20주 이후 새로 생겼고 단백뇨 없으면 '임신성 고혈압', 단백뇨 있으면 '자간전증'입니다.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