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경증 전자간증(BP 150/95, 단백뇨 1+)으로 입원하여 경과 관찰 중, 갑작스러운 질출혈…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36주, 경증 전자간증(BP 150/95, 단백뇨 1+)으로 입원하여 경과 관찰 중, 갑작스러운 질출혈과 복부 통증, 자궁의 과긴장(딱딱함)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에서 가장 의심되는 합병증은?
진단: 경증 전자간증. 현증: 갑작스러운 질출혈, 복부 통증, 자궁 과긴장.
1자궁 파열
2전치 태반
3태반조기박리 (Placental abruption)✓ 정답
4전치 혈관
5조기 진통
해설
임신 고혈압(전자간증, 만성 고혈압)은 태반조기박리의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이다. 전자간증 환자에서 갑작스러운 통증, 질출혈, 자궁 과긴장(woody uterus)이 발생하면 태반조기박리를 강력히 의심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전자간증(Preeclampsia)을 가진 임신 36주 산모로, 갑작스러운 질출혈, 복부 통증, 자궁 과긴장의 3대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전자간증은 태반조기박리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기전은 태반 착상 부위의 혈관 경련과 내피 손상으로 인해 태반 기저 탈락막(Base of placenta)의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출혈이 태반과 자궁벽 사이에 혈종을 형성하면, 갑작스러운 통증과 자궁의 과긴장(딱딱한 자궁, Woody uterus)을 유발합니다. 출혈은 자궁 내에 갇힐 수도 있고(은닉성 출혈), 질을 통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 자궁 파열(Uterine rupture): 통증과 출혈은 유사하나, 자궁 파열은 대부분 제왕절개 과거력이 있는 산모에서 발생하며, 태아 심박동의 이상(심박수 저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에게는 그런 과거력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② 전치 태반(Placenta previa): 무통성 질출혈이 특징입니다. 복통이나 자궁 압통, 과긴장은 일반적으로 동반되지 않습니다.
④ 전치 혈관(Vasa previa): 태막이 파열될 때 동반되는 태아 혈액의 급속한 출혈이 특징이며, 태아 심박수의 급격한 저하가 즉시 나타납니다. 산모의 통증이나 자궁 긴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습니다.
⑤ 조기 진통(Preterm labor): 규칙적인 자궁 수축은 있지만, 자궁이 '딱딱하게' 과긴장된 상태를 유지하지는 않으며, 통증성 출혈이 주 증상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임신 36주, 경증 전자간증으로 입원 중인 산모. 갑자기 심한 복통과 함께 질출혈 발생. 신체검진상 자궁 전체가 딱딱하게 만져지고(과긴장), 압통이 있으며, 태아 심박수 모니터링에서 변동성 감소나 서맥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태아 심박수 모니터링(Fetal heart rate monitoring) 및 산모 활력 징후(Vital signs) 측정. 태반조기박리는 태아 곤란증을 빠르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확진 검사: 태반조기박리의 확진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지만, 민감도는 50% 미만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임상적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음파상 태반 후면의 혈종(Retroplacental hematoma)이 보이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태반조기박리는 산과적 응급 상황입니다. 치료 원칙은 산모 상태 안정화 및 즉시 분만입니다.
- 임신 36주(만삭에 가까움)이므로, 태아 폐 성숙을 기다릴 필요 없이 응급 제왕절개분만이 가장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 경증이고 태아 상태가 안정된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신중한 경과 관찰과 조기 분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응급 상황을 간과하고 경과 관찰만 하면 산모의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나 태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태아 심박수 패턴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분만을 진행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태반조기박리 (Placental Abruption) — 태반이 정상 위치에서 조기에 박리되는 상태. 전자간증이 주요 위험인자. 통증성 질출혈, 자궁 과긴장, 태아 곤란증이 3대 증상.
전자간증 —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과 단백뇨. 태반 혈관 경련을 유발해 태반조기박리, 태아 성장 제한 등의 위험을 증가시킴.
자궁 과긴장 (Uterine Hypertonus/Tetanus) — 자궁이 이완 없이 지속적으로 딱딱하게 긴장된 상태. 태반조기박리, 자궁 파열, 과다한 옥시토신 사용 시 나타나는 징후.
전치 태반 (Placenta Previa) —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여 자궁 내구를 부분적/전체적으로 덮는 상태. 무통성, 반복적 질출혈이 특징.
파종성 혈관 내 응고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 — 태반조기박리의 심각한 합병증. 광범위한 혈전 형성과 동시에 출혈 소인이 생기는 응고장애. 응급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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