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간경변(Cirrhosis)과 고위험 정맥류(Large Varices)가 있으나, 아직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는 일차 예방(Primary Prophylaxis)의 전형적인 상황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간경변으로 인한 문맥압 항진(Portal Hypertension)이 원인이며, 정맥류 크기가 크다는 것은 출혈 위험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Baveno VI 기준 등에 따르면, 직경 >5mm인 정맥류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문맥압 항진의 일차 예방 목표는 출혈 자체를 막는 것입니다.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Non-selective Beta Blocker, NSBB) (예: 프로프라놀롤, 나돌롤)는 심박출량 감소(β1 차단)와 내장 혈관 수축(β2 차단)을 통해 문맥압을 낮춥니다.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Endoscopic Variceal Ligation, EVL)은 정맥류 자체를 물리적으로 제거합니다. 두 방법 모두 출혈 위험을 약 5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어, 가이드라인상 선택지로 병기되어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약물 내성에 따라 선택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감별 포인트! 응급 내시경 결찰술은 이미 출혈이 발생한 급성기 치료에 해당합니다. 일차 예방이 아닙니다.
② Octreotide는 내장 혈관 수축제로, 급성 정맥류 출혈의 약물 치료에 사용됩니다. 예방 목적으로 지속 투여하지 않습니다.
④, ⑤: 감별 포인트! 항응고제나 혈액 희석제는 출혈 위험을 오히려 증가시키는 절대 금기입니다. 간경변 환자는 응고 인자 합성 장애로 이미 출혈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알코올성 간경변 진단 후 추적 관찰 중. 상부 내시경에서 식도 정맥류 직경 8mm로 확인. 현재 무증상이며 출혈 기왕력 없음.
진단적 접근: 모든 간경변 환자는 정맥류 선별을 위해 상부 내시경을 시행해야 합니다. 고위험 정맥류가 발견되면, 약물 내성이 없다는 전제 하에 NSBB를 1차로 시작합니다. 목표는 심박수를 기저보다 25% 감소시키거나 55-60회/분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약물 부작용(피로, 기관지경련)이 있거나 금기인 경우 EVL을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NSBB(예: 나돌롤 40mg 1일 1회)로 시작하여 서서히 증량. 내시경은 치료 후 1-3개월 후에 추적하여 정맥류 소실을 확인합니다. EVL 시행 시에는 2-4주 간격으로 반복 결찰하여 정맥류를 근절시킵니다.
주의사항: NSBB는 심부전, 기관지천식, 말초혈관질환 환자에게는 사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EVL 후 일시적인 삼킴곤란, 흉통, 궤양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