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간경변(Cirrhosis)으로 인해 식도 정맥류 출혈을 경험한 후, 재발을 예방(Secondary Prophylaxis)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진단 및 치료 원칙: 식도 정맥류 출혈의 2차 예방(재출혈 예방)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표준적인 1차 약물 치료는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Non-selective Beta-blocker, NSBB)입니다. 대표적으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이나 나돌롤(Nadolol)이 사용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NSBB는 베타-1 수용체 차단을 통해 심박출량을 감소시키고, 베타-2 수용체 차단을 통해 내장 혈관 수축을 유도하여 문맥압(Portal pressure)을 낮춥니다. 문맥압이 12 mmHg 이상이거나 간정맥압경사(HVPG)가 10 mmHg 이상일 때 출혈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데, NSBB는 이를 10 mmHg 미만 또는 기저치보다 2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로 인해 재출혈률을 약 40% 가량 감소시킵니다.
오답 분석:
①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 이뇨제로, 복수(Ascites) 치료의 1차 선택지입니다. 문맥압을 간접적으로 낮출 수는 있지만, 정맥류 출혈 예방의 단독 표준 치료는 아닙니다. NSBB와 병용할 수는 있습니다.
② 리팍시민(Rifaximin): 장내 비흡수성 항생제로, 간성 뇌증(Hepatic encephalopathy)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됩니다. 정맥류 출혈 예방의 직접적인 기전은 없습니다.
④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루프 이뇨제로, 스피로놀락톤과 함께 복수 치료에 사용됩니다. 단독으로는 정맥류 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⑤ 락툴로스(Lactulose): 간성 뇌증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설사유발제입니다. 정맥류 출혈 예방과는 무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알코올성 간경변증 진단 후 6개월 전 식도 정맥류 출혈로 내시경적 결찰술(EVL) 시행 받음. 현재 복수나 간성 뇌증 증상은 없음. 재출혈 예방을 위한 약물을 처방하려고 함.
치료 계획:
1. 1차 약물: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경구 투여 시작. 목표 심박수를 기저치보다 25% 감소시키거나 55-60회/분 수준으로 유지하며 서서히 증량.
2. 대안/병용 치료: NSBB에 금기(기관지 천식, 증상성 저혈압 등)가 있거나 불내성인 경우, 내시경적 결찰술(EVL)을 단독으로 반복 시행합니다. NSBB와 EVL의 병용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주의사항: NSBB 시작 시 서맥, 저혈압, 피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보상기 간경변에서도 급성 위장관 출혈 시에는 일시 중단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