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 3일 전부터 황달이 심해지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혈액 검사는 아래와 같다. 가장 가능성…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45세 남성, 3일 전부터 황달이 심해지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혈액 검사는 아래와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 검사: T-Bil 6.0 mg/dL, Direct Bilirubin 4.5 mg/dL, AST 1500 U/L, ALT 2000 U/L, ALP 130 U/L. IgM anti-HAV 양성.
1약물 유발성 간 손상
2알코올성 간염
3만성 B형 간염의 급성 악화
4급성 A형 간염✓ 정답
5담도 폐쇄성 황달
해설
젊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급성 황달, AST/ALT의 현저한 상승(간세포형), 그리고 IgM anti-HAV 양성은 급성 A형 간염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으로 발생한 심한 황달과 간 효소의 현저한 상승을 보입니다. 핵심은 IgM anti-HAV 양성이라는 혈청학적 결과입니다. IgM anti-HAV는 급성 A형 간염(Acute Hepatitis A) 감염을 나타내는 표지자로, 감염 초기부터 양성이 되며 3-6개월간 지속됩니다. 따라서 이 환자의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급성 A형 간염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1. 간세포 손상 패턴: AST 1500 U/L, ALT 2000 U/L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이는 간세포의 급성 괴사/염증을 시사하는 전형적인 간세포형(hepatocellular) 손상 패턴입니다. ALP는 정상에 가까워 담즙 정체형(cholestatic) 패턴은 아닙니다.
2. 고빌리루빈혈증: 총 빌리루빈(T-Bil)과 직접 빌리루빈(Direct Bilirubin)이 모두 상승한 혼합형 황달을 보이지만, 간 효소의 극도로 높은 상승에 비해 ALP 상승은 미미합니다. 이는 담도 폐쇄보다는 광범위한 간세포 손상에 의한 황달을 더 지지합니다.
3. 확진 표지자:Pathognomonic! IgM anti-HAV 양성은 급성 A형 간염을 확진하는 특이적인 검사 소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감별 포인트!
① 약물 유발성 간 손상(DILI): 간 효소가 매우 높을 수 있으나, 특정 약물 복용력이 문제에 제시되지 않았고, IgM anti-HAV라는 명확한 원인이 있으므로 가능성은 낮습니다.
② 알코올성 간염(Alcoholic Hepatitis): 전형적으로 AST가 ALT보다 2배 이상 높은 패턴(AST/ALT > 2)을 보입니다. 이 환자는 ALT가 AST보다 높아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알코올 남용력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③ 만성 B형 간염의 급성 악화: 급성 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이 경우 HBsAg 양성, anti-HBc IgM 양성 등 B형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가 양성이어야 합니다. A형 간염 표지자가 양성이므로 배제됩니다.
⑤ 담도 폐쇄성 황달(Obstructive Jaundice): ALP와 감마-GT의 현저한 상승을 동반하며, 직접 빌리루빈이 주로 상승합니다. 이 환자는 ALP 상승이 미미하고(130 U/L), AST/ALT 상승이 압도적으로 두드러져 담도 폐쇄보다는 간세포 손상이 주 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급성 A형 간염은 특이적인 항바이러스 치료가 없습니다. 치료는 지지 요법(Supportive care)이 핵심입니다.
1. 휴식과 영양 공급: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
2. 수액 요법: 구토나 식욕 부진으로 인한 탈수 예방.
3. 피해야 할 것: 간에 부담을 주는 알코올 및 불필요한 약물(특히 아세트아미노펜 등) 복용 금지.
4. 예방: 접촉자에 대한 A형 간염 예방접종 및 면역 글로불린 투여 고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초기 검사: 간기능 검사(LFT), 전해질, 혈청 빌리루빈, 혈액 응고 검사(PT/INR).
2. 원인 규명: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표지자 검사 (anti-HAV IgM, HBsAg, anti-HBc IgM, anti-HCV).
3. 중증도 평가: 간기능 악화 징후 모니터링 (의식 상태 변화, 복수, PT 지연).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입원이 필요한 중증의 경우: 수액 공급, 전해질 교정, 응고 인자 보충 필요 시 신선동결혈장(FFP) 투여.
- 대부분의 경우: 외래에서 경과 관찰. 증상 호전 후 간기능 검사 추적.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급성 간부전(Acute Liver Failure) 징후에 주의: 간성 뇌병증(의식 변화), 국제표준화비율(INR)의 현저한 연장, 복수 등이 나타나면 즉시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합니다.
- A형 간염은 대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므로, 환자의 배변 후 철저한 손 씻기와 식기 구분 등 위생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급성 간염에서 AST/ALT가 1000 U/L를 넘어가면 바이러스성 간염(특히 A형, B형)이나 허혈성 간 손상, 약물 유발성(DILI)을 먼저 생각해요. 알코올성은 보통 500 U/L 이하이고, AST>ALT 패턴이 특징이죠. 이 문제처럼 'IgM anti-HAV 양성'이 나오면 바로 정답이 확정됩니다. 다른 선택지들은 모두 이 '확진 표지자' 앞에서는 힘을 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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