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8세 남아로 발열, 심한 우하복부 압통, 반발 압통, 근성 방어 등 명확한
복막염(Peritonitis) 징후를 보입니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22,000/μL로 매우 높고, 복부 초음파에서 충수 직경 증가(
>10mm), 비압축성, 벽 구조 소실, 주변 유리 액체 및 지방 침윤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천공성 급성 충수염(Perforated Acute Appendicitis)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핵심! 소아에서 급성 충수염은 진단이 늦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천공률이 성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미 복막염 징후가 있는 천공성 충수염의 경우,
응급 충수절제술(Emergency Appendectomy)이 표준 치료입니다.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농양 형성,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오답 분석:
① 항생제 치료 및 경과 관찰: 이는 초기, 비천공성 충수염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특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고려될 수 있지만, 이미 천공이 의심되는 이 증례에서는 지연으로 이어져 위험합니다.
③ 경피적 배액: 충수염에 의해 이미 형성된 국소 농양(Abscess)이 있을 때, 수술 전 일시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이 환자는 명확한 농양보다는 확산성 복막염 소견이 더 강조되어 있습니다.
④ 대장 내시경: 진단적 가치가 없으며, 천공 위험을 증가시켜 절대 금기입니다.
⑤ 보존적 치료: 천공성 충수염에 대한 보존적 치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소아의 우하복부 통증 + 발열/구토 → 의심 →
초음파(1차 검사) → 충수염 소견(직경>10mm, 비압축 등) 확인 →
복막염 징후(반발압통, 근성방어) 유무 평가 →
있음: 응급 수술 / 없음: 항생제 치료 후 계획적 수술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증상/징후 | 감별 포인트 |
| 급성 충수염 | 이동성 통증(명치→우하복부), McBurney 압통, 발열 | 초음파/CT에서 비정상 충수 |
| 메켈 게실염 | 우하복부 통증, 혈변 | 증상이 매우 유사하나, 충수 정상. Tc-99m 스캔으로 진단. |
| 장간막 림프절염 | 상기도 감염 후 복통, 발열 | 초음파에서 비대화된 장간막 림프절, 충수는 정상. |
약물 포인트
수술 전후 필수적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충수염의 주요 원인균은
대장균(E. coli)과
박테로이데스 프라질리스(Bacteroides fragilis) 같은 혐기성균입니다. 따라서
세팔로스포린 3세대 + 메트로니다졸 조합이 흔히 사용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소아 충수염의 특징:
"늦게(진단) 터지고(천공) 많다(합병증)"
초음파 소견 암기:
"10mm 넘고(직경), 눌러도 안 줄고(비압축), 벽이 무너지고(층상구조 소실), 물이 고이고(유리액체)"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충수 주변 농양이 형성된 경우 수술 전 먼저 경피적 배액과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초기 응급 수술이 전체 입원 기간을 단축하고 재입원율을 낮춘다는 근거를 보여주고 있어, 수술이 가능하다면 응급 수술을 더 선호하는 경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