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폐색전증(Acute Pulmonary Embolism)의 전형적인 심전도 소견을 묻고, 그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폐색전증은 폐동맥이 혈전 등으로 갑자기 막히는 응급 상황으로, 우심실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여 특징적인 심전도 변화를 보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급성 폐색전증 환자는 호흡곤란, 흉통, 기침, 실신 등을 호소하며, 심전도는 중요한 선별 검사 도구 중 하나입니다. 전형적인 소견은 S1Q3T3 패턴 (Lead I에서 S파, Lead III에서 Q파와 T파 역전), 우심실 부하를 시사하는 우축 편위 및 불완전/완전 우각 차단(RBBB), 그리고 V1-V4 등에서 보이는 T파 역전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은 ④ PR 간격 연장입니다. PR 간격은 방실결절(AV node)의 전도 시간을 반영합니다. 급성 폐색전증의 주요 병태생리는 급격한 폐혈관 저항 증가 → 우심실 후부하 증가 → 우심실 확장 및 부전입니다. 이 과정은 우심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방실결절의 전도 속도에 일관되게 영향을 주어 PR 간격을 연장시키는 특징적인 변화는 아닙니다. PR 간격 연장은 더 흔히 급성 심근염, 약물 영향(베타 차단제, 디곡신), 또는 방실결절 자체의 질환에서 나타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나머지 선택지는 모두 급성 폐색전증에서 잘 알려진 심전도 소견입니다.
- ① S1Q3T3 패턴: 폐색전증의 고전적이지만 특이도는 높지 않은 소견입니다.
- ② 우축 편위: 확장된 우심실로 인해 발생합니다.
- ③ T파 역전: 주로 전흉부 유도(V1-V4)에서 우심실 긴장과 허혈로 인해 나타납니다.
- ⑤ RBBB (우각 차단): 급격한 우심실 확장과 부하로 인해 발생하는 흔한 소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8세 여성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오른쪽 가슴 통증으로 내원했습니다. 혈압 90/60 mmHg, 맥박 130회/분, 호흡수 28회/분, SpO2 88% (실내 공기)입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심전도, 흉부 X선, 동맥혈 가스 분석. 이 환자의 심전도에서 S1Q3T3 패턴과 V1-V4의 T파 역전이 보인다면 폐색전증을 강력히 의심합니다. 2) 확진 검사: CT 폐동맥 조영술(CTPA)이 표준 확진 검사입니다. D-dimer는 중증도가 낮은 경우 선별 검사로 활용합니다.
치료 계획: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쇼크) 환자라면 전신성 혈전용해제(알테플라제 등)를 즉시 고려합니다.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라면 항응고제(헤파린, DOAC)를 시작합니다.
주의사항: 혈전용해 치료는 최근 두개내 출혈, 활동성 출혈, 뇌졸중 병력 등이 있는 경우 절대 금기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