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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색전증
문제
37세 남자가 교통사고로 오른쪽 대퇴골 간부 골절이 발생하여 골수강내 금속정 고정술을 받았다. 수술 당시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2일 후 갑자기 숨이 차고 두통을 호소하면서 점차 횡설수설하기 시작하였다. 혈압 118/74 mmHg, 맥박 116회/분, 호흡 28회/분, 체온 38.0℃이다. 진찰에서 결막과 앞가슴에 다수의 점상출혈이 관찰된다. 검사결과와 가슴 CT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지방 색전증은 대퇴골과 같은 장골 골절이나 골수강을 조작하는 정형외과적 수술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손상 직후보다는 대개 24~72시간 이내에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임상양상은 호흡곤란 및 저산소혈증, 의식 변화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 점상출혈입니다. 혈소판 감소가 동반될 수 있으며 가슴 CT에서는 양측성 간유리음영이나 폐포성 침윤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대퇴골 골절 수술 2일 후 호흡곤란, 저산소혈증, 의식 변화 및 점상출혈이 발생하였으므로 지방 색전증이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핵심 개념
폐색전증 —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은 대부분 하지 심부정맥에서 유래한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발생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 흉통, 기침, 혈담 등이며, 임신은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저분자량 헤파린 — 저분자량 헤파린(Low Molecular Weight Heparin, LMWH)은 분자량이 커 태반을 거의 통과하지 않아 임신 중 항응고 치료의 1차 선택약제입니다. 정맥내 헤파린(Unfractionated Heparin)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헤파린 유발 혈소판감소증(HIT)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와파린 — 와파린(Warfarin)은 비타민 K 길항제로 작용하는 경구 항응고제입니다. 태반을 자유롭게 통과하여 태아에게 기형 유발(특히 1삼분기) 및 출혈, 중추신경계 이상의 위험이 있어 임신 중 사용은 금기입니다.
DOAC — 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s, DOAC)는 트롬빈(다비가트란) 또는 인자 Xa(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를 직접 억제하는 약물군입니다. 그러나 임신 중 사용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가 제한적이어서, 현재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 중 정맥혈전색전증(VTE) 치료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임신 12주 — 임신 12주는 1삼분기(First Trimester) 말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는 태아 주요 장기 형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약물에 의한 기형 유발(Teratogenicity)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약물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