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골두(fibular head) 후방에서 표면에 가깝게 주행하여 압박이나 외상에 취약하며, 손상 시 발등굽힘…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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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생리학
문제

비골두(fibular head) 후방에서 표면에 가깝게 주행하여 압박이나 외상에 취약하며, 손상 시 발등굽힘(dorsiflexion) 약화로 발처짐(foot drop)을 유발하는 신경은?

해설
온비골신경은 비골두 후방·외측에서 얕게 주행하여 압박에 취약하며, 손상 시 심비골·얕은비골 지배 근육이 모두 침범되어 발처짐과 발등·발가락 감각저하가 나타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회전근개(rotator cuff)를 구성하는 네 근육의 조합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취뽀 패키지] 물리치료사 취업 도우미24,900원

심화 해설

비골두(fibular head) 후방에서 표면에 가깝게 주행하는 신경은 온비골신경(common fibular nerve, CPN)이다. 온비골신경은 좌골신경(sciatic nerve)에서 갈라져 나와 무릎 외측의 비골두를 감아 돌며 아래로 주행하는데, 이 구간에서 신경이 뼈와 피부 사이에 얕게 위치하고 연부조직 보호가 부족하여 외부 압박이나 외상에 매우 취약하다[3]. 실제로 하지에서 발생하는 신경병증(neuropathy) 중 온비골신경 병증이 가장 흔하며, 대표적인 원인은 비골두 부위의 외부 압박이다[3].

온비골신경이 비골두 부위에서 손상되면 이 신경의 지배를 받는 앞정강근(tibialis anterior), 긴발가락폄근(extensor digitorum longus), 긴엄지폄근(extensor hallucis longus) 등의 근력이 약화된다. 이 근육들은 발등굽힘(dorsiflexion)과 발가락 폄(extension)을 담당하므로, 온비골신경 손상 시 발등굽힘 약화가 나타나고 중력의 영향을 이기지 못해 발처짐(foot drop)이 발생한다. 발처짐은 보행 시 발끝이 지면에 끌리는 양상을 보이며, 이를 보상하기 위해 무릎을 높이 들어 올리는 계단보행(steppage gait)이 동반될 수 있다.

보기 1의 후경골신경(tibial nerve)은 발바닥굽힘(plantarflexion)과 발안쪽번짐(inversion)을 담당하므로 손상 시 발처짐이 아니라 발뒤꿈치 들림 약화가 나타난다. 보기 2와 3의 심비골신경(deep fibular nerve)얕은비골신경(superficial fibular nerve)은 온비골신경의 말단 가지로, 각각 단독 손상 시에도 발처짐이나 발가락 폄 약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비골두 후방이라는 해부학적 위치에서 표면 주행 중 압박이나 외상에 취약한 신경은 이 두 가지가 갈라지기 전의 줄기인 온비골신경이다. 보기 4의 복재신경(saphenous nerve)은 넙다리신경(femoral nerve)의 감각 가지로 무릎 안쪽과 아래다리 안쪽의 감각만 담당하므로 운동 약화와 무관하다.

온비골신경의 동적 압박(dynamic compression)은 정적인 검사로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근전도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정적 검사는 자세에 따라 발생하는 신경 포착을 놓칠 수 있어, 동적 압박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법이 제안되기도 하였다[1]. 또한 온비골신경 감압술(decompression)을 시행할 때는 비골두 주변의 해부학적 표지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경이 압박되는 위치는 근육사이막(intermuscular septum) 사이로 확인된다[2]. 드물게는 신경 내부의 이소성 골화(heterotopic ossification)나 신경 외부의 활액낭종(synovial cyst) 같은 병변이 온비골신경을 압박하여 발처짐을 유발하기도 한다[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ynamic Common Peroneal Nerve Compression Diagnosed With the Orthogonal Kinesiotaping Test: A Prospective Clinical Study.일반논문Ferembach B, Martinel V, Apard T. (2026) · DOI: 10.1097/gox.0000000000008013
  • [2]
    Anatomical Landmarks for Decompression of Common Peroneal Nerve: A Cadaveric study.일반논문Fongsri W, Chokchaipermpoonphol P, Parinyakhup W, Yuenyongviwat V. (2026) · DOI: 10.1097/gox.0000000000007589
  • [3]
    Unusual Case of Peroneal Nerve Palsy Due to Compression of an Extraneural Intramuscular Synovial Cyst: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Schrednitzki D, Schneider S, Sina J, Kroppenstedt S, Halder AM. (2026) · DOI: 10.7759/cureus.110319
  • [4]
    Atraumatic intraneural heterotopic ossification of the common peroneal nerve: illustrative case.일반논문Vu SH, El-Ghazali F, Evans LP, Scherpelz KP, Liu YK, Smith S, Grannan B. (2026) · DOI: 10.3171/case25623

임상 시나리오

온비골신경 압박 손상의 임상 평가와 중재비골두 주변 신경병증 환자에서 발처짐의 원인 감별과 치료 전략

온비골신경은 비골두 후방에서 표면에 얕게 주행하므로, 장시간 다리 꼬기, 석고 붕대, 수술 중 자세 등 외부 압박이 가장 흔한 손상 원인이다. 손상 시 앞정강근, 긴발가락폄근, 긴엄지폄근의 약화로 발등굽힘이 저하되어 발처짐이 나타나며, 보행 시 계단보행이 동반될 수 있다.

신경손상 부위를 감별할 때, 비골두 후방의 압통이나 Tinel 징후는 온비골신경 병변을 시사한다. 심비골신경 단독 손상은 발등굽힘과 발가락 폄 약화를 보이지만 발등 감각만 저하되고, 얕은비골신경 단독 손상은 발등굽힘은 보존되며 아래다리 외측 감각 저하와 발목 바깥번짐 약화가 나타난다. 후경골신경 손상은 발바닥굽힘 약화로 발뒤꿈치 들림이 어려워진다.

치료는 원인 제거가 우선이며, 외부 압박을 피하고 필요 시 발목-발 보조기를 착용하여 보행 중 발끝 끌림을 방지한다. 발등굽힘 근력 강화발목 가동범위 유지 운동을 시행하고, 신경 가동술을 병행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신경 포착이 의심되면 근전도 검사MRI로 확진 후 감압술을 고려한다.

주의

정적인 근전도나 MRI만으로는 동적 압박을 놓칠 수 있으므로, 특정 자세에서 증상이 유발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신경 내부 이소성 골화활액낭종 같은 드문 압박 원인도 감별에 포함해야 하며, 감압술 시 근육사이막 주변의 해부학적 표지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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