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정답은
5번 일어문(holophrasis, one-word utterance)입니다. 일어문은 영유아가 한 낱말을 사용하여 문장 전체의 의미를 전달하는 발화 단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물”이라고 말했을 때, 상황에 따라 “물 주세요”, “물이야”, “물 마시고 싶어”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지 발달과 언어 발달이 맞물려 나타나는 초기 의사소통의 핵심 특징입니다.
오답 분석1번 옹알이(babbling)는 생후 6개월 전후에 나타나는 자음-모음 조합의 반복적 발성입니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발화라기보다 조음 기관의 운동 연습과 음운 체계 발달의 기초가 되는 단계입니다.
2번 자곤(jargon)은 억양이나 리듬은 실제 문장과 유사하지만 의미 있는 낱말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발화입니다. 마치 외국어처럼 들리지만 실제 의미 전달은 이루어지지 않는 단계로, 일어문 이전이나 초기 다어문 시기에 관찰될 수 있습니다.
3번 전보식 발화(telegraphic speech)는 두 단어 이상을 조합하되 문법적 기능어(조사, 어미 등)를 생략하고 내용어만 나열하는 발화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 우유”처럼 핵심 의미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일어문 이후에 나타나는 다어문 단계의 특징입니다.
4번 과잉규칙화(overregularization)는 아동이 문법 규칙을 학습한 뒤 불규칙 활용에도 규칙을 과도하게 적용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먹었어” 대신 “먹었었어” 또는 불규칙 동사를 규칙 변화형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형태론적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오류입니다.
임상 및 평가 관점작업치료사는 영유아의 언어 발달 단계를 평가할 때 단순히 말소리의 유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발화가 어떤 의사소통 기능을 수행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어문 단계의 아동은 한 낱말로 다양한 의도를 표현할 수 있으며, 이 시기의 발화는 맥락 의존적입니다. 따라서 평가 시 보호자 면담과 자연스러운 놀이 관찰을 통해 아동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낱말을 사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어문은 인지 발달에서 상징적 표상 능력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한 낱말이 특정 대상이나 행동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은 아동이 사물과 언어 기호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작업치료 평가에서 언어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의 경우, 일어문 출현 여부와 빈도는 중재 목표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근거 자료
[1]에서는 만 17개월 이전 아동의 초기 의도적 의사소통에서 억양어(intonation words)가 제한적이지만 높은 빈도로 산출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어문 단계 이전에도 특정 발성이 의사소통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문제에서 묻는 “한 낱말로 문장 전체 의미를 대신하는 발화”는 의미론적 내용을 갖춘 일어문의 정의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