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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유아기 발달
문제

까꿍 놀이를 즐기기 시작한 영아에게서 발달하고 있는 인지 능력은?

해설
까꿍 놀이는 사라진 대상이 다시 관찰된다는 기대를 전제하므로 대상영속성 형성과 관련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정상 발달 아동이 두 낱말을 붙여 "엄마 물"처럼 말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가장 적절한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시험지 씹어먹는! 발달학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정답 및 문제 분석

정답은 3.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이다. 까꿍 놀이(peek-a-boo)는 얼굴이나 사물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놀이로, 영아가 이 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는 것은 사라진 대상을 마음속에 표상할 수 있는 능력, 즉 대상영속성이 발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상영속성의 개념과 발달적 의미

대상영속성은 감각으로 직접 접근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대상을 정신적으로 표상하는 능력이다 [1].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감각운동기(sensorimotor stage)의 핵심 성취로, 영아는 생후 약 8~12개월경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물체가 계속 존재함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까꿍 놀이는 이 시기의 대표적인 놀이 형태로, 얼굴을 가렸다 드러내는 반복적 경험을 통해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인지 도식을 강화한다.

작업치료 관점에서 대상영속성은 단순한 인지 과제가 아니라 일상생활 참여의 기초다. 양육자와의 분리 불안, 숨은 장난감 찾기, 정리된 물건의 위치 기억 등 놀이와 일상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영아가 까꿍 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면, 작업치료사는 대상영속성을 활용한 놀이 기반 중재를 계획할 수 있는 발달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오답 분석: 각 개념의 발달 시기와 특성

1. 보존 개념(conservation)은 물질의 외형이 변해도 양이나 수는 변하지 않는다는 이해로, 피아제의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stage, 약 7~11세)에 획득된다. 까꿍 놀이를 즐기는 영아기에는 발달하지 않는 능력이다.

2. 가역성(reversibility)은 어떤 조작을 정신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으로, 역시 구체적 조작기에 발달한다. 예를 들어 납작하게 뭉친 찰흙을 다시 원래 모양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사고가 가능해지는 시기다.

4. 조망수용(perspective taking)은 타인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능력으로, 피아제의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에서 자아중심성이 감소하면서 발달하기 시작하고, 학령기 이후 사회인지 발달과 함께 정교해진다. 영아기에는 타인의 시각적 조망을 이해하지 못한다.

5. 서열화(seriation)는 사물을 특정 기준(크기, 길이, 무게 등)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하는 능력으로, 구체적 조작기의 대표적 성취다. 영아기에는 크기 순서대로 막대를 배열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할 수 없다.

국가고시 빈출 관점

피아제 인지발달 단계와 각 단계의 주요 성취는 작업치료학과 국가고시에서 높은 빈도로 출제된다. 특히 감각운동기의 대상영속성, 전조작기의 자아중심성·상징놀이, 구체적 조작기의 보존 개념·서열화·가역성은 단계별로 묶어 암기해야 한다. 까꿍 놀이는 대상영속성의 임상적 지표로 자주 인용되므로, ‘까꿍 놀이 → 대상영속성 → 감각운동기’의 연결 고리를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

임상 적용: 작업치료 평가와 중재

영아 발달 평가에서 대상영속성은 인지 발달의 주요 지표로 포함된다. 생후 2~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 발달 지연 조기 선별 연구에서도 운동, 언어, 사회정서 영역과 함께 초기 인지 영역의 감시가 강조되었다 [2]. 작업치료사는 표준화된 발달 평가 도구와 더불어 까꿍 놀이, 숨긴 물건 찾기, 천 아래 장난감 숨기기 등의 자연스러운 놀이 관찰을 통해 대상영속성 발달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상영속성은 이후 상위 인지 기능의 기초다. 영아가 자신의 행동 결과를 예측하고 시각적으로 기대하는 능력은 대상과 사건에 대한 정신적 표상이 형성되어야 가능하다 . 이는 대상영속성이 단순한 ‘있고 없음’의 이해를 넘어, 행동-결과 연관성 학습과 예측적 시각 처리의 토대가 됨을 보여준다. 작업치료 중재에서는 까꿍 놀이를 확장해 물건을 천으로 덮었다 꺼내기, 상자 속에 넣었다 빼기, 양육자 얼굴 가리기 등의 활동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영아기 수면-각성 패턴과 인지 및 정신운동 발달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에서도 인지 발달은 수면의 질과 양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대상영속성과 같은 초기 인지 능력의 발달을 평가하고 중재할 때 영아의 수면 상태, 각성 수준, 일상 리듬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작업치료사는 놀이 중재 시 영아가 충분히 깨어 있고 안정된 상태인지 확인하고, 수면 문제가 인지 발달 지연과 동반되는지 선별할 필요가 있다.

요약

까꿍 놀이를 즐기기 시작한 영아는 감각운동기의 대상영속성이 발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상영속성은 보이지 않는 대상에 대한 정신적 표상 능력으로 [1], 이후 예측적 시각 처리와 행동-결과 학습의 기반이 되며 , 영아기 인지 발달은 수면-각성 패턴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 작업치료 평가와 중재에서 까꿍 놀이는 대상영속성 발달을 확인하고 촉진하는 핵심적인 임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riental pied hornbills (<i>Anthracoceros albirostris</i>) solve invisible displacement tasks in a test of Piagetian object permanence.일반논문Yao R, Garcia-Pelegrin E. (2024) · DOI: 10.1098/rsbl.2023.0547
  • [2]
    Early Detection of Developmental Delays in Hospitalized Children Aged 2 to 24 Months.일반논문Nguyen TTK, Nguyen HT, Tien QT, Ho PQM, Nguyen TT, Tran MT, Nguyen HHT, Nguyen Thi Thu S. (2026) · DOI: 10.1177/21501319261421463

임상 시나리오

까꿍 놀이와 대상영속성 활용 중재영아 인지발달 평가 및 놀이 기반 접근

까꿍 놀이를 즐기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약 8~12개월로, 대상영속성이 발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임상 지표다. 작업치료사는 이를 감각운동기의 핵심 성취로 해석하고 놀이 기반 중재를 계획할 수 있다.

중재 시 숨은 장난감 찾기, 천으로 가렸다 드러내기, 양육자와의 반복적 상호작용 놀이를 통해 정신적 표상 능력을 강화한다. 대상영속성은 분리 불안, 물건 위치 기억 등 일상생활 참여의 기초가 된다.

주의

까꿍 놀이 반응이 없다고 즉시 발달 지연으로 단정하지 말고, 시각·청각·사회적 상호작용 등 다른 발달 영역과 통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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