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작기능평가(Gross Motor Function Measure, GMFM)는 뇌성마비 아동을 비롯한 다양한 소아 질환에서 대동작 능력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표준화된 도구이다
[1]. GMFM은 아동이 특정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와 그 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적 대동작 수행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 평가도구는 크게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 영역은 발달적 연속선상에서 배열된 세부 항목들을 포함한다.
GMFM의 다섯 영역은 눕기와 뒤집기(A), 앉기(B), 기기와 무릎서기(C), 서기(D), 걷기·달리기·뛰기(E)이다. 각 영역의 항목은 해당 자세나 이동 능력을 습득하는 데 필요한 운동 발달 단계를 반영한다. 문제의 보기들을 영역별로 분석하면, "한 발 서기"는 지지 기저면이 좁은 고도의 균형 능력을 요구하므로 서기(D) 영역에 속한다. "엎드린 자세에서 뒤집기"는 초기 발달 단계의 체위 변경 능력으로 눕기와 뒤집기(A) 영역에 해당한다. "바닥에서 일어서기"는 앉은 자세에서 중력에 대항하여 일어나는 전환 동작으로 서기(D) 영역에 포함된다. "지지 없이 앉기"는 몸통 조절과 균형이 필요한 독립적 앉기 능력이므로 앉기(B) 영역의 항목이다.
정답인 "기기와 무릎서기 - 네발 기기"는 영역과 항목의 연결이 정확하다. 기기와 무릎서기(C) 영역은 아동이 네발 기기 자세를 취하고, 체중을 사지에 분산시키며, 교차 패턴으로 이동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네발 기기는 이 영역의 핵심 항목으로, 몸통 안정성과 사지의 협응, 체중 이동 능력이 통합적으로 요구되는 대표적인 이동 과제이다. 경직형 양하지마비(spastic diplegia) 아동은 하지의 경직과 근력 약화로 인해 네발 기기에서 체중을 하지로 지지하고 추진력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 영역의 평가가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GMFM은 뇌성마비 아동뿐 아니라 다양한 소아 질환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체계적으로 검토된 도구이다
[1]. 평가 시에는 아동의 연령과 운동 발달 수준에 따라 적절한 영역을 선택하여 시행하며, 각 항목은 수행 가능 여부에 따라 점수화된다. 영역별 항목 구성과 발달적 위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아동의 기능적 수준에 맞는 치료 목표를 설정하는 데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