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T는 L5·S1 신경뿌리의 기계적 민감도를 평가하는 핵심 검사이다. 정상 고관절 굴곡 범위는 70~90°이며, 35~70° 사이에서 하지 후면 방사통이 재현되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40°에서 증상이 재현된 것은 조기 양성으로 신경조직 과민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검사 시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를 유지하고, 고관절을 천천히 수동적으로 굴곡시킨다. 통증이 엉덩이와 다리 뒤쪽으로 방사되는지, 단순한 뒤넙다리 당김과 구별해야 한다. 증상 재현 각도를 기록하고, 반대측 하지 거상 시 환측 증상이 유발되는 교차 SLRT도 함께 확인하면 특이도를 높일 수 있다.
SLRT 양성만으로 진단을 확정하지 말고, 근력·감각·반사를 포함한 신경학적 검사와 영상 소견을 종합해야 한다. 급성기에는 통증 악화를 피하기 위해 검사 속도를 조절하고, 양측 비교 시 환측을 먼저 검사하여 위양성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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