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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정형 특수검사
문제

42세 남성이 허리 통증과 오른쪽 다리 뒤쪽으로 퍼지는 통증을 호소한다. 검사자가 바로 누운 자세에서 환자의 오른쪽 다리를 무릎을 편 채 천천히 들어 올렸더니 40°에서 엉덩이와 다리 뒤쪽 통증이 재현되었다. 의심되는 것은?

해설
하지직거상검사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 올려 허리신경뿌리의 긴장을 유발한다. 30~70° 사이에서 엉덩이와 다리 뒤쪽으로 방사통이 재현되면 허리신경뿌리병증을 의심한다. 엉치엉덩관절 기능부전은 국소 통증을 보이고, 궁둥구멍근 증후군은 엉덩이 깊은 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넙다리뒤근 긴장은 허벅지 뒤쪽 당김이 주 소견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바로 누운 자세에서 환자의 한쪽 다리를 무릎 편 채 들어 올렸더니 35°에서 엉덩이와 넙다리 뒤쪽으로 방사통이 나타났다. 발등을 굽히자 통증이 더 심해졌다. 의심…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3학년 2학기 A+] 근골격계물리치료학 문제은행17,900원

심화 해설

하지직거상검사(Straight leg raise)와 허리신경뿌리병증

허리신경뿌리병증(lumbar radiculopathy)은 추간판탈출 등으로 신경뿌리가 눌리거나 자극받아 엉덩이와 다리를 따라 방사통, 감각 이상, 근력 약화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이를 선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경 긴장검사가 하지직거상검사입니다.

보기 1번 허리신경뿌리병증이 맞습니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리면, 좌골신경과 L5·S1 신경뿌리가 아래로 당겨지고 척추관 안에서 위치가 움직입니다. 평소에 눌려 예민해진 신경뿌리는 이 움직임에 증상이 재현됩니다. 일반적으로 중간 범위의 들어 올림 각도에서 엉덩이와 다리 뒤쪽으로 퍼지는 통증이 생기면 양성으로 보며, 이 환자는 40도에서 증상이 재현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의 성격입니다. 신경뿌리가 원인이라면 허리에서 시작해 다리를 따라 내려가는 방사통이 재현되는 반면, 근육이 원인이라면 허벅지 뒤쪽이 당기는 느낌이 마지막 범위에서 나타납니다.

보기별 해설

2번: 엉치엉덩관절 기능부전 — 엉치엉덩관절 문제는 주로 엉덩이 쪽의 국소 통증을 보이며, 다리를 따라 내려가는 방사통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엉치엉덩관절 유발검사로 따로 평가합니다.

3번: 넙다리신경 압박 — 넙다리신경 압박은 앞넙다리 통증이 특징이고 엎드려서 시행하는 넙다리신경 신장검사로 평가합니다. 이 환자는 다리 뒤쪽 통증입니다.

4번: 궁둥구멍근 증후군 — 궁둥구멍근 증후군은 엉덩이 깊은 부위의 통증이 중심이고, 엉덩관절 굽힘·모음·안쪽돌림 자세나 궁둥구멍근 신장·저항 검사에서 증상이 유발됩니다. 허리신경뿌리병증과 증상이 비슷해 감별이 필요하지만, 이 환자의 병력과 직거상 검사 소견은 신경뿌리 문제에 더 가깝습니다.

5번: 넙다리뒤근 긴장 — 넙다리뒤근이 짧거나 긴장되어 있어도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허벅지 뒤쪽이 당기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에서 퍼지는 방사통과는 성격이 다르며, 다리가 높이 올라간 후반 범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 적용 관점

임상에서는 직거상 중 증상이 재현되는 각도와 증상의 위치를 모두 기록합니다. 발목을 등쪽굽힘시켰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반대쪽 다리를 들었을 때 아픈 쪽 증상이 재현되는지 같은 추가 단계도 신경 긴장의 근거를 강화합니다. 넙다리뒤근 긴장과의 감별을 위해 목 굽힘이나 발목 등쪽굽힘으로 신경 긴장을 변화시켜 증상이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씁니다.

문제 풀이에서는 '바로 누움, 무릎 편 채 거상, 다리 뒤쪽 방사통'이라는 세 단서를 보면 하지직거상검사와 허리신경뿌리병증을 연결하세요.

결론적으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 올릴 때 엉덩이와 다리 뒤쪽 통증이 재현되면 허리신경뿌리병증을 의심합니다. 정답은 1번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SLRT 양성 판정과 임상 적용하지직거상 검사에서 각도별 통증 해석과 감별 포인트

SLRT는 L5·S1 신경뿌리의 기계적 민감도를 평가하는 핵심 검사이다. 정상 고관절 굴곡 범위는 70~90°이며, 35~70° 사이에서 하지 후면 방사통이 재현되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40°에서 증상이 재현된 것은 조기 양성으로 신경조직 과민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검사 시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를 유지하고, 고관절을 천천히 수동적으로 굴곡시킨다. 통증이 엉덩이와 다리 뒤쪽으로 방사되는지, 단순한 뒤넙다리 당김과 구별해야 한다. 증상 재현 각도를 기록하고, 반대측 하지 거상 시 환측 증상이 유발되는 교차 SLRT도 함께 확인하면 특이도를 높일 수 있다.

주의

SLRT 양성만으로 진단을 확정하지 말고, 근력·감각·반사를 포함한 신경학적 검사와 영상 소견을 종합해야 한다. 급성기에는 통증 악화를 피하기 위해 검사 속도를 조절하고, 양측 비교 시 환측을 먼저 검사하여 위양성을 줄인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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