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치엉덩관절(SIJ) 기능부전을 평가하는 도발검사는 통증 유발 기전에 따라 구분하며, 문제에서 제시된 동작은 양쪽 엉덩뼈능선을 동시에 아래쪽으로 누르는 방식이므로
엉덩뼈 압박검사(iliac compression test)에 해당한다. 이 검사는 엉치엉덩관절의 앞쪽 인대에 장력을 가해 통증을 재현하는 원리로, 검사자가 환자의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측 엉덩뼈능선에 손을 올리고 바닥 쪽으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한쪽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린 뒤 시행한 것은 검사 자세의 변형에 해당하지만, 핵심 기전은 양측 엉덩뼈에 대한 동시 압박이므로 보기 중 엉덩뼈 압박검사가 가장 적절하다.
오답 검사와의 감별
길레트검사(Gillet test)는 선 자세에서 한쪽 엉덩뼈능선과 엉치뼈 가시돌기의 상대적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로, 엉치엉덩관절의 가동성을 평가한다.
가엔슬렌검사(Gaenslen test)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쪽 고관절을 최대로 굴곡시키고 반대쪽 고관절을 신전시켜 엉치엉덩관절에 회전 스트레스를 가하는 방식이다.
슬럼프검사(slump test)는 신경가동성 검사로, 목과 몸통의 굴곡 및 무릎 신전을 통해 신경계의 기계적 민감성을 평가한다.
패트릭검사(Patrick test, FABER test)는 고관절을 굴곡·벌림·가쪽돌림 상태로 만들어 고관절 또는 엉치엉덩관절의 통증을 확인하는 검사다. 문제의 검사 동작은 양측 엉덩뼈를 동시에 압박한다는 점에서 이들과 구분된다.
임상 적용과 국시 포인트
엉치엉덩관절 통증의 진단은 단일 검사만으로 확정되지 않으며, 여러 도발검사를 조합하여 해석하는 것이 원칙이다. 근거 자료에서도 엉치엉덩관절 기능부전의 평가 시
3개 이상의 도발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될 때 진단적 가치가 높아진다고 제시하고 있다
[2]. 엉덩뼈 압박검사는 엉치엉덩관절의 앞쪽 인대에 장력을 부과하여 통증을 유발하므로, 엉치엉덩관절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는 검사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재현된다. 검사 중 통증이 엉치엉덩관절 부위가 아니라 허리나 고관절 주변에서 나타난다면 다른 구조물의 병변을 고려해야 한다.
국시에서는 검사 자세와 압박 방향, 양성 소견이 나타나는 해부학적 위치를 정확히 매칭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엉덩뼈 압박검사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측 엉덩뼈능선을 동시에 아래쪽으로 압박한다는 점, 양성 소견은
엉치엉덩관절 부위 통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엉치엉덩관절 복합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합의 지침에서도 표준화된 진단 프로토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도발검사의 기전과 조합 해석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임상 적용에 도움이 된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2025 Multidisciplinary International Working Group Consensus Practice Guidelines: Sacroiliac joint complex pain interpretation].가이드라인Chen S, Yang Z, Zhang J, Lü B, Zhang Y, Han N. (2026) · DOI: 10.7507/1002-1892.202603078
- [2]
Sacroiliac joint manipulation for low back and radicular pain: outcomes in a 100-patient single-center cohort.일반논문Kowalczyk P, Niewodniczy M, Szmyd B, Wiśniewski K, Jaskólski DJ. (2026) · DOI: 10.5603/pjnns.11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