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넙다리네갈래근 도수근력검사 2등급의 자세
넙다리네갈래근은 무릎 폄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근육으로, 계단 오르기나 일어서기 같은 일상 동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수근력검사에서 이 근육의 3등급은 앉은 자세에서 중력에 저항한 무릎 폄이며, 2등급은 그 중력을 제거한 자세에서 평가합니다.
보기 5번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다가 정답입니다. 옆으로 누우면 무릎이 굽혔다 펴지는 움직임이 수평면에서 일어나므로 중력의 영향이 사라집니다. 이때 검사 쪽 다리를 검사자가 받쳐 주거나 받침 위에서 미끄러지게 하고,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끝까지 펴는 전체 범위를 수행하면 2등급을 줍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선 자세에서 무릎을 편다 — 선 자세에서의 무릎 폄은 체중 지지가 걸린 상태이며 표준 MMT 자세가 아닙니다. 기능적 근력 평가에는 쓰일 수 있어도 2등급 판정 자세는 아닙니다.
2번: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을 편다 — 엎드린 자세에서는 무릎이 굽힘 방향(넙다리뒤근 검사)으로 움직이기 쉽고, 무릎 폄 근력의 표준 검사 자세가 아닙니다.
3번: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다 — 바로 누운 자세는 무릎 폄에서 표준 자세로 정해진 중력 제거 자세가 아닙니다. 중력 제거를 위해서는 옆으로 눕는 것이 원칙입니다.
4번: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편다 — 앉아서 아래다리를 늘어뜨리고 무릎을 펴면 중력에 저항하는 움직임입니다. 이는 3등급을 판정하는 자세이며, 2등급 자세가 아닙니다.
임상 적용 관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나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넙다리네갈래근의 근억제로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완전히 펴지 못하는 폄 지연(extension lag)이 흔합니다. 이런 환자를 평가할 때 앉은 자세에서 전체 범위를 못 하면 옆으로 누운 자세로 바꿔 중력 제거 상태에서 가능한지 확인하여 2등급 여부를 구분합니다. 이렇게 하면 근력 회복 정도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무릎 폄 근력은 등척성과 등장성으로 나누어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도수근력검사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4등급과 5등급을 구분하는 민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어, 기능이 좋은 환자에서는 휴대용 근력계 같은 도구를 보완해서 쓰기도 합니다. 그래도 낮은 등급을 정할 때는 이 중력 제거 개념이 가장 기본이 됩니다.
요약하면 넙다리네갈래근 2등급은 중력이 제거된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끝까지 펴는 것이고, 앉은 자세는 중력에 저항하는 3등급 자세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