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Poor) 판정은 중력이 제거된 자세에서 관절가동범위 전체를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엉덩관절 굽힘의 주동근은 엉덩허리근이며,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굽힘 동작이 수평면에서 일어나 중력 저항 없이 평가할 수 있다.
검사자는 대상자를 옆으로 눕힌 뒤 위쪽 다리의 엉덩관절을 굽히도록 지시하고 90도 이상의 굽힘 가동범위가 나타나는지 관찰한다. 이때 무릎관절은 굽힌 상태로 두어 넙다리뒤근의 장력을 줄여 엉덩관절 굽힘만 선택적으로 평가한다.
바로 누운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는 다리를 들어 올릴 때 중력에 대항해야 하므로 3등급(Fair) 이상의 근력이 필요하다. 2등급 판정 시 중력 제거 자세를 반드시 적용해야 오분류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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