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빈스키 징후(Babinski sign)는 발바닥을 자극했을 때 엄지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폄(배측굴곡)되고 다른 발가락들이 부채꼴로 벌어지는 반사로, 뇌졸중 후 경직이 있는 환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상위운동신경세포(upper motor neuron) 징후입니다. 정상 성인에서는 발바닥 자극 시 엄지발가락이 발바닥 쪽으로 굽는 정상 발바닥 반사가 나타나지만, 피질척수로(pyramidal tract)가 손상되면 이 정상 반사가 억제되지 못하고 바빈스키 징후가 나타납니다
[1]. 이는 뇌졸중으로 인한 피질척수로의 기능 장애와 직접적으로 연관됩니다
[1].
바빈스키 징후는 신경계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임상 소견 중 하나로, 프랑스 신경과 의사 조제프 바빈스키(Joseph Babiński)에 의해 처음 기술된 이후 전 세계 신경과 영역에서 널리 채택되었습니다
[1]. 검사 방법은 검사자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발꿈치에서 발바닥 바깥쪽 가장자리를 따라 엄지발가락 쪽으로 긁는 것이며, 이는 문제에서 제시된 방법과 일치합니다. 반응으로 엄지발가락의 배측굴곡과 다른 발가락의 부채꼴 벌림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바빈스키 징후가 뇌졸중 후 기능적 예후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으며, 입원 시 및 입원 후
1~3일,
5~7일에 걸쳐 반복적으로 평가했습니다
[2]. 이는 바빈스키 징후가 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손상 정도를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임상적으로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물리치료사는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와 재평가 과정에서 바빈스키 징후를 포함한 상위운동신경세포 징후를 확인함으로써 피질척수로의 손상 여부와 회복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 수립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라세그 징후(Lasegue sign)는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좌골신경이 신장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소견으로 요추 디스크 탈출증 등에서 나타나며, 롬베르크 징후(Romberg sign)는 눈을 감고 서 있을 때 균형을 잃는 소견으로 척수 후각이나 고유수용감각 장애를 시사합니다.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는 한쪽 다리로 서 있을 때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 소견으로 중간볼기근 약화를 나타내며, 호프만 징후(Hoffmann sign)는 중지 원위부를 튕겼을 때 엄지와 검지가 굴곡되는 소견으로 상위운동신경세포 병변을 시사하지만 상지에서 나타나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발바닥 자극에 대한 엄지발가락의 배측굴곡 반응은 바빈스키 징후로 판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Babinski sign in the first Italian reports.일반논문Brigo F, Lattanzi S, Nardone R. (2021) · DOI: 10.1007/s10072-021-05081-w
- [2]
Does the Babinski sign predict functional outcome in acute ischemic stroke?일반논문Qu JF, Chen YK, Luo GP, Qiu DH, Liu YL, Zhong HH, Wu ZQ. (2020) · DOI: 10.1002/brb3.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