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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 평가
문제

뇌졸중 후 경직이 있는 환자의 발바닥을 검사자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발꿈치에서 발바닥 바깥쪽을 따라 엄지발가락 쪽으로 긁었다. 엄지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폄되고 다른 발가락이 부채꼴로 벌어졌다. 이 반사의 명칭은?

해설
바빈스키 징후는 발바닥 바깥쪽을 자극했을 때 엄지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폄되고 다른 발가락이 부채꼴로 벌어지는 병적 반사로, 상위운동신경원 병변을 시사한다. 호프만 징후는 손가락을 튕겼을 때 엄지와 검지가 굽혀지는 반사이고, 라세그 징후는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좌골신경이 당겨져 통증이 유발되는 검사이다. 트렌델렌버그 징후는 엉덩관절 벌림근 약화를, 롬베르크 징후는 감각실조를 평가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뇌졸중 환자의 팔꿉관절 굽힘근에 대해 수정 애쉬워스 척도를 시행하였다. 빠르게 펴는 동안 저항이 뚜렷하지만 전체 관절가동범위에서 움직임은 가능하였다. 등급으로 옳…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3학년 2학기 A+] 신경계물리치료학 문제은행17,900원

심화 해설

바빈스키 징후(Babinski sign)의 판별

바빈스키 징후는 발바닥 바깥쪽을 긁었을 때 엄지발가락이 발등쪽으로 폄되고 나머지 발가락이 부채처럼 벌어지는 병적 반사로, 겉질척수로(피라미드로) 병변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상위운동신경원(UMN) 징후입니다. 성인에서 이 반응이 나오면 중추신경계 병변을 의심하게 하므로 뇌졸중 평가에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문제의 자극 방법은 도구로 발꿈치에서 발바닥 바깥쪽을 따라 엄지발가락 쪽으로 긁는 것이고, 반응은 엄지발가락의 발등굽힘(폄)과 다른 발가락의 부채꼴 벌어짐입니다. 이것이 보기 2번 바빈스키 징후의 정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정상 성인은 같은 자극에서 모든 발가락이 발바닥쪽으로 굽혀지는 반응을 보입니다. 다만 두 살 미만의 영아에서는 겉질척수로의 수초화가 완성되지 않아 바빈스키 징후가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라세그 징후 — 라세그 징후(Lasègue sign)는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 하지를 들어 올릴 때 좌골신경이 당겨져 허리에서 다리로 방사통이 유발되는 검사입니다. 신경뿌리 자극을 보는 검사이지 발바닥 자극 반사가 아닙니다.

3번: 롬베르크 징후 — 롬베르크 징후(Romberg sign)는 두 발을 모으고 선 상태에서 눈을 감았을 때 몸이 흔들리거나 넘어지려 하면 양성으로, 고유수용성 감각 소실(감각실조)을 반영합니다.

4번: 트렌델렌버그 징후 —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는 한 다리로 섰을 때 반대쪽 골반이 내려가는 현상으로, 서 있는 쪽 중간볼기근 등 엉덩관절 벌림근의 약화를 시사합니다.

5번: 호프만 징후 — 호프만 징후(Hoffmann sign)는 가운데손가락 끝을 튕겼을 때 엄지와 검지가 굽혀지는 반응으로, 역시 UMN 병변을 시사하지만 상지에서 보는 징후입니다. 발바닥을 긁는 이 문제의 자극과는 맞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관점

바빈스키 징후와 호프만 징후는 둘 다 UMN 병변의 병적 반사이지만 검사 부위가 하지와 상지로 다릅니다. 실제 검사에서는 환자를 편하게 눕히고 발바닥 외측을 발꿈치에서 새끼발가락 아래를 거쳐 엄지발가락 쪽으로 곡선을 그리듯 긁되, 통증이 과하지 않도록 힘을 조절합니다. 발가락 반응이 불분명하면 반복해도 되지만 같은 자극을 지나치게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바빈스키 징후는 한 번의 검사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반응이 불분명하면 다시 확인하며, 필요하면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다른 병적 반사와 함께 해석합니다. 또한 발가락이 움츠러드는 회피 반응이나 발바닥의 지나친 통증 때문에 정확한 반응이 가려질 수 있으므로 자극 세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 징후는 중추신경계 병변의 존재를 알려 줄 뿐 병변의 정확한 위치나 원인을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정리하면 발바닥 바깥쪽을 따라 긁을 때 엄지발가락이 폄되고 다른 발가락이 부채꼴로 벌어지는 병적 반사는 바빈스키 징후이며 UMN 병변을 시사합니다. 정답은 2번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바빈스키 징후 검사와 임상 적용뇌졸중 환자의 상위운동신경세포 손상 평가

바빈스키 징후는 발바닥 바깥쪽을 발꿈치에서 엄지발가락 쪽으로 긁었을 때 엄지발가락이 배측굴곡되고 다른 발가락이 부채꼴로 벌어지면 양성이다. 이는 피질척수로 손상을 시사하는 상위운동신경세포 징후로, 뇌졸중 환자에서 흔히 관찰된다.

검사 시 자극 강도는 날카롭지만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을 정도로 하며, 발바닥 바깥쪽 가장자리를 따라 일정한 속도로 긁는다. 양성 반응은 엄지발가락의 느린 배측굴곡과 다른 발가락의 벌림이 특징이며, 정상 성인에서는 엄지발가락이 발바닥 쪽으로 굴곡된다.

주의

바빈스키 징후는 발가락의 수의적 움직임이나 회피 반응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자가 자극에 놀라 발을 움츠리면 위양성이 나올 수 있으므로, 검사 전 충분히 설명하고 이완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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