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뎃손가락 끝을 검사자가 아래 방향으로 튕겼을 때 엄지와 집게손가락이 함께 굽힘 되는 소견은
호프만 징후(Hoffmann sign)에 해당한다. 호프만 징후는 검사자가 환자의 가운뎃손가락 원위 지골을 손톱 방향에서 아래로 튕겼을 때, 같은 쪽
엄지와
집게손가락이 불수의적으로 굽힘 되거나 모음 되는 반사를 말한다
[1].
이 반사는
위운동신경세포(upper motor neuron, UMN) 병변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병적 반사 중 하나로,
겉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 기능 이상과 관련된다. 특히 경추부 척수 압박에 의한
퇴행성 경추 척수병증(degenerative cervical myelopathy, DCM)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호프만 징후가 양성이라는 것은 상위 운동 신경 조절이 소실되어 손가락 굽힘근의 반사적 흥분이 과도하게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1][2].
호프만 징후는 임상에서 경추 병변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흔히 시행하는 신경학적 검사이지만, 단독 소견만으로 진단을 확정하기보다 영상 검사 및 다른 신경학적 징후와 함께 해석해야 한다.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호프만 징후는 퇴행성 경추 척수병증의 선별 검사로 활용될 수 있으나, 민감도와 특이도가 연구마다 차이를 보여 단독 진단 지표로는 제한적이다
[2]. 또한 경추부 척수 압박이 확인된 환자에서도 호프만 징후가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정상 성인의 약
3%까지도 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1].
후향적 연구에서도 호프만 징후는 경추부 척수 압박 및 척수 신호 변화와 연관성을 보였으나, 위양성과 위음성 사례가 존재하여 영상 소견과의 상관관계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
[3][4]. 따라서 국시 및 임상 실기에서는 호프만 징후를
손가락 굽힘 반사를 이용한 UMN 징후로 이해하고, 검사 자세와 양성 반응(엄지와 집게손가락의 굽힘 또는 모음)을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기에서 제시된 오펜하임 징후, 고든 징후, 차도크 징후, 바빈스키 징후는 모두 UMN 병변에서 관찰되는 병적 반사이지만, 검사 부위와 유발 방법이 다르다. 가운뎃손가락을 튕겨서 손가락 굽힘을 유발하는 검사는 호프만 징후가 유일하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offmann Sign일반논문Whitney E, Munakomi S. (2026)
- [2]
A Systematic Review of the Utility of the Hoffmann Sign for the Diagnosis of Degenerative Cervical Myelopathy.메타분석/체계고찰Fogarty A, Lenza E, Gupta G, Jarzem P, Dasgupta K, Radhakrishna M. (2018) · DOI: 10.1097/brs.0000000000002697
- [3]
A Clinical Correlation Research of the Hoffmann Sign and Neurological Imaging Findings in Cervical Spinal Cord Compression.일반논문Cao J, Liu Y, Wang Y, Zhao L, Wang W, Zhang M, Wang L. (2019) · DOI: 10.1016/j.wneu.2019.04.254
- [4]
Hoffmann sign: clinical correlation of neurological imaging findings in the cervical spine and brain.일반논문Grijalva RA, Hsu FP, Wycliffe ND, Tsao BE, Williams P, Akpolat YT, Cheng WK. (2015) · DOI: 10.1097/brs.0000000000000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