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리랜드(McClelland)의 성취동기이론에서 성취욕구(need for achievement)가 높은 사람은 단순히 ‘성공’ 자체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도전을 극복하고 유능감을 확인하는 과정에 동기가 부여됩니다. 이들은 너무 쉬워서 성취감이 없는 과제나, 성공 가능성이 지나치게 낮아 불안만 높은 과제보다는
적당한 난이도의 과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당히 어려운 과제는 개인의 책임감과 노력이 결과에 반영될 여지가 크기 때문에, 성공했을 때 내적 보상이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보기 1(위험이 전혀 없는 일)은 성취욕구가 낮거나 실패 회피 동기가 우세한 사람의 선택 경향에 가깝습니다. 성취욕구가 높은 사람은 위험을 무조건 회피하기보다는
자신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도전적 목표를 설정합니다. 보기 2(원만한 인간관계 최우선)는 맥클리랜드의 세 가지 욕구 중
친교욕구(need for affiliation)가 높은 사람의 특징입니다. 보기 3(결과 피드백을 원하지 않음)은 성취욕구가 높은 사람의 특성과 반대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수행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구합니다. 보기 4(타인에 대한 영향력)는
권력욕구(need for power)가 높은 사람의 특징에 해당합니다.
성취동기는 보건의료 조직에서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의료기관의 질 향상 활동, 신기술 도입, 환자안전문화 정착 같은 과제는 구성원이
적정 수준의 도전을 수용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며,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는 태도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성취욕구가 높은 구성원은 현실적이면서도 개선 여지가 있는 목표를 선호하므로, 지나치게 단순한 반복 업무보다는
역량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제에서 동기부여가 높아집니다. 다만 성취동기가 높다고 해서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며,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중독 경향이 높을수록 성취동기가 낮은 연관성이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4]. 이는 성취동기가 개인의 자기조절 능력이나 정서 상태와도 맞물려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성취욕구가 높은 사람의 특징을 묻는 문항에서는
‘적당히 어려운 과제 선호’가 가장 정확한 답이 됩니다. 이는 성취동기이론에서 성취욕구를 변별하는 핵심 행동 지표이며, 조직관리 측면에서도
구성원의 동기 유형에 따른 과제 배분과 피드백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4]
Mobile phone addiction and achievement motivation in Chinese medical students: the chain mediating effect of anxiety and depression symptoms.일반논문Bai H, Wang Y, Jin Y, Zhang Z, Wang J, Meng Y, Sun H, Xie H. (2025) · DOI: 10.3389/fpsyg.2025.165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