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고혈압, 저칼륨혈증, 대사성 알칼리증의 전형적인 3대 징후를 제시하고 원인 호르몬을 묻고 있습니다. 알도스테론은 부신 피질의 토리층에서 분비되는 무기질코르티코이드로, 콩팥의 원위세뇨관과 집합관에 작용하여 나트륨(Na+)과 수분의 재흡수를 증가시키고 칼륨(K+)과 수소 이온(H+)의 배설을 촉진합니다. 알도스테론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 과다증(콘 증후군)에서는 Na+과 수분 저류로 인한 고혈압이 발생하고, K+과 H+의 과도한 배설로 인해 저칼륨혈증과 대사성 알칼리증이 나타납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알도스테론 과잉 상태를 강력하게 시사하는 단서입니다.
임상 실무 가이드 및 주의사항
임상에서 고혈압과 동반된 저칼륨혈증을 보는 경우, 특히 젊은 연령이거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라면 반드시 원발성 알도스테론 과다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을 위해 혈장 알도스테론 농도(PAC)와 혈장 레닌 활성도(PRA)의 비율(ARR)을 선별검사로 시행합니다. ARR이 높고 PAC가 상승되어 있으면 확진검사(식염수 부하검사 등)를 진행합니다. 주의할 점은 ACE 억제제, ARB, 이뇨제, 베타 차단제 등 많은 항고혈압제가 ARR에 영향을 미치므로, 검사 전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알도스테론 —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콩팥에서 Na+과 수분 재흡수 및 K+과 H+ 배설을 조절하여 혈압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합니다.
저칼륨혈증 —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 범위(3.5~5.0 mEq/L) 이하로 감소한 상태로, 근육 쇠약, 부정맥,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사성 알칼리증 — 혈중 중탄산염(HCO3-)이 증가하여 혈액 pH가 7.45 이상으로 상승한 상태를 말하며, 구토나 이뇨제 사용, 알도스테론 과다 등이 원인입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 과다증 — 부신 자체의 문제로 알도스테론이 과다 분비되어 고혈압과 저칼륨혈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부신 선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