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남성이 피로, 식욕 부진, 체중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피부와 점막에 과색소침착이 관찰된다. 혈액… | 마이메르시 MyMerci
인체의 기관계 (응급질환의 기초)
문제

60세 남성이 피로, 식욕 부진, 체중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피부와 점막에 과색소침착이 관찰된다. 혈액검사에서 나트륨 128mEq/L, 칼륨 5.8mEq/L, 코티솔 2.1μg/dL(정상 5~25), ACTH 450pg/mL(정상 10~60)이다. 다음 중 이 환자의 저나트륨혈증과 고칼륨혈증을 유발하는 주된 호르몬 결핍은?

해설
환자는 코티솔 저하, ACTH 상승,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으로 원발성 부신기능저하증(애디슨병)이 의심된다. 부신피질에서 알도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 신장 원위세뇨관과 집합관에서 나트륨 재흡수와 칼륨 분비가 감소하여 저나트륨혈증과 고칼륨혈증이 발생한다. ACTH 상승은 음성되먹임 소실로 인한 보상적 변화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원발성 부신기능저하증(애디슨병)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하는 핵심 호르몬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는 피로, 체중 감소, 과색소침착이라는 애디슨병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을 보입니다. 혈액검사에서 코티솔은 낮고 ACTH는 매우 높은 소견은 일차적으로 부신 자체의 문제로 인해 코티솔 분비가 감소하고, 이에 대한 뇌하수체의 보상 반응으로 ACTH 분비가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저나트륨혈증과 고칼륨혈증을 유발하는 기전입니다. 부신피질의 알도스테론 결핍은 신장의 원위세뇨관과 집합관에서 나트륨 재흡수와 칼륨 분비를 감소시켜 체내에서 나트륨은 소실되고 칼륨은 축적되는 전형적인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알도스테론 결핍입니다. ACTH 상승 자체는 전해질 이상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라, 부신 손상으로 인한 이차적인 현상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실무 가이드
- 애디슨병 환자의 전해질 이상을 교정할 때, 급격한 나트륨 교정은 중심성 교뇌수초용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고칼륨혈증이 심한 경우, 1차적으로 글루콘산칼슘(calcium gluconate)을 정맥 투여하여 심근 세포막을 안정화시킨 후, 인슐린+포도당 또는 중탄산나트륨 등을 사용해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아침 코티솔 수치만으로 부신기능부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의심될 경우 반드시 ACTH 자극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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