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진단 및 병태생리
문제에서 제시된 증상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여
10분 이내 최고조에 달하고, 심계항진, 숨막힘, 흉부 압박감, 손발 저림, 어지럼 등의 신체 증상과 “죽을 것 같다”는 극심한 공포를 동반합니다. 발작 사이에도 예기 불안(anticipatory anxiety)으로 인해 카페인을 끊고 운동을 회피하는 등 행동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공황장애(panic disorder)의 DSM 진단 기준에 부합합니다. 심전도, 흉부 X선, 갑상샘기능검사가 정상이므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갑상샘중독증과 같은 의학적 상태로 인한 불안은 배제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병태생리에는 세로토닌(serotonin)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 신경전달물질계의 조절 이상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편도체(amygdala)를 중심으로 한 공포 회로의 과활성화가 발작의 신경생물학적 기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원칙 및 선택 근거
공황장애의 1차 약물치료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입니다. SSRI는 시냅스 전 뉴런의 세로토닌 운반체(serotonin transporter)를 차단하여 시냅스 간극 내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시냅스 후 수용체의 탈감작(desensitization)을 유도하여 항공황 및 항불안 효과를 나타냅니다. 보기 중
Sertraline은 대표적인 SSRI 계열 약물로, 공황장애 치료에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제시된 근거 자료
[1]는 Sertraline의 모유 이행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이는 Sertraline이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적 항우울제이자 항불안제임을 전제로 한 연구입니다. 모유를 통한 Sertraline의 이행량이 매우 적어 영아의 혈청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으며, 미숙아와 같이 대사 능력이 저하된 경우를 제외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고 장기 발달에 부정적 영향이 없다는 사실은, 이 약물이 비교적 안전한 프로파일을 가진 1차 선택 약물임을 뒷받침합니다. 이는 가임기 여성 환자에게 약물을 선택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오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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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operidol (1번): 전형적 항정신병약물로, 조현병이나 급성 정신병적 삽화에 사용됩니다. 공황장애의 일차 치료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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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hium (3번): 기분안정제로, 주로 양극성장애의 급성 조증 삽화 및 유지 치료에 사용됩니다. 공황장애에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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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ylphenidate (4번): 중추신경자극제로, ADHD 치료에 사용됩니다.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활성을 증가시켜 오히려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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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amazepine (5번): 항경련제이자 기분안정제로, 삼차신경통이나 양극성장애 등에 사용되지만 공황장애의 표준 치료는 아닙니다.
따라서, 특별한 상황 없이 반복되는 공황발작과 예기 불안을 보이는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약물은 SSRI인 Sertralin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