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
유치 요도카테터(Indwelling urinary catheter)를 가지고 있는 고령 남성으로, 발열, 배뇨곤란, 치골상부 압통 및 양측 늑골척추각 압통(CVA tenderness)을 보입니다. 소변검사에서 농뇨와 세균뇨가 확인되고 말초혈액 백혈구가
15,300/μL로 상승하여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에 합당한 소견입니다.
핵심! 카테터를 유치한 환자에서도 지역사회 획득 요로감염(UTI)과 마찬가지로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Escherichia coli)입니다. 대장균은 전체 단순 및 복합 요로감염의 70~90%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원인균이며, 이는 장내 세균총이 회음부로 오염되고 요도를 따라 상행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태생리에 기인합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Staphylococcus aureus는 혈행성 파종으로 인한 신장 농양(Renal abscess)을 의심할 때 고려해야 할 원인균입니다. 단순한 요로감염의 흔한 원인은 아닙니다. ⑤번
Pseudomonas aeruginosa는 병원 내 감염, 특히 장기간 카테터 유치 및 반복적인 항생제 사용력이 있는 환자에서 대장균 다음으로 흔한 원인균이지만, '가장 흔한' 균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장균이 정답입니다. ②번
Candida albicans는 면역 저하자나 당뇨 환자에서 간혹 발견되나 흔한 원인균은 아닙니다. ④번
Schistosoma haematobium은 아프리카 등 특정 유행 지역에서 방광염이나 방광암의 원인이 되는 기생충으로, 한국 현실과는 맞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신우신염(발열 + CVA 압통 + 농뇨) → 경험적 항생제 선택 (지역사회 획득이면 E. coli 타깃) → 요배양 및 혈액배양 시행 → 카테터 교체 혹은 제거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핵심 특징 | 가장 흔한 원인균 |
|---|
| 단순 방광염 | 배뇨통, 빈뇨, 절박뇨 (발열 없음) | E. coli |
| 급성 신우신염 | 발열, 오한, CVA 압통, 오심/구토 | E. coli |
| 카테터 관련 UTI | 유치 카테터 + 발열, 농뇨 | E. coli (P. aeruginosa도 중요) |
| 혈행성 신농양 | 균혈증 원발소(심내막염 등) 동반 | S. aureus |
약물 포인트
카테터 관련 요로감염이라도 지역사회에서 발생했고 패혈증 징후가 없다면, 1차 경험적 항생제는 대장균을 커버하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triaxone 등) 또는
플루오로퀴놀론(Levofloxacin 등)을 사용합니다. 카테터를 오래 유치하고 있거나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된다면 녹농균(Pseudomonas) 커버를 위해
Cefepime이나
Piperacillin/Tazobactam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오줌엔 콜리":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의 가장 흔한 원인은
E. coli. 단순 방광염, 신우신염, 카테터 유치 환자 모두 1순위는 대장균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카테터 관련 요로감염에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세균뇨(Asymptomatic bacteriuria)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농뇨와 발열 같은 명백한 감염 증상이 있을 때만 항생제를 투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