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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문제

58세 남성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부신 종괴로 의뢰되었다. 무증상이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과거력은 없다. 혈압 125/78 mmHg, 신체검진에서 특이 소견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단계로 가장 적절한 검사는?

혈액: 나트륨 140 mEq/L, 칼륨 4.3 mEq/L
아침 코르티솔 14.2 μg/dL (참고치, 5~25)
부신겉질자극호르몬 22 pg/mL (참고치, 10~60)
1 mg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후 코르티솔 1.1 μg/dL (참고치,
해설
부신 우연종의 평가에서 크기와 영상 소견이 중요한 결정 요인이다. 3.5 cm 크기와 낮은 감쇠계수(8 HU)는 지방이 풍부한 선종을 시사하지만, 크기가 3~4 cm 이상인 경우 기능성 검사에서 비기능성으로 확인되어도 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절제를 고려한다. 호르몬 검사상 쿠싱증후군, 갈색세포종, 알도스테론종 소견이 없으므로, 크기 기준에 따라 수술적 절제가 적절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부신 우연종(Adrenal Incidentaloma)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을 묻고 있습니다. 환자는 무증상이며, 모든 호르몬 검사에서 비기능성(non-functioning)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 mg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후 코르티솔 1.1 μg/dL는 정상적으로 억제된 소견이며, 전해질, 아침 코르티솔,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 모두 정상입니다. 핵심! 부신 우연종에서 수술적 절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준은 기능성 여부악성 가능성입니다. 크기가 3.5 cm이고, 비조영증강 CT에서 감쇠계수가 8 HU로 낮아 영상 소견만으로는 지방 풍부 선종(Lipid-rich adenoma)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그러나 3~4 cm 이상의 크기는 비기능성이라 할지라도 향후 자라날 가능성과 악성의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젊고 건강한 환자에서는 복강경 부신절제술(Laparoscopic adrenalectomy)을 고려하는 것이 현재 진료 지침의 원칙입니다.

오답 분석 ② 요오드-131 메타아이오도벤질구아니딘 스캔: 이 검사는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이 강력히 의심될 때 시행하는 기능적 영상 검사입니다. 환자는 정상 혈압이며, 갈색세포종을 시사하는 임상 증상이 전혀 없으므로 불필요한 검사입니다. ③ 부신 종괴에 대한 경피적 생검: 부신 우연종에서 생검은 다른 원발암의 부신 전이가 의심될 때 제한적으로 시행합니다. 갈색세포종을 배제하기 전에 시행해서는 안 되며, 합병증 위험이 있어 선종과 악성 종양의 감별이 영상 검사로 가능한 경우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④ 6개월 후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추적 관찰: 추적 관찰은 크기가 < 3 cm이고 영상 소견이 전형적인 선종이며 비기능성일 때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이 환자는 크기가 3.5 cm로 추적 관찰보다 절제의 적응증에 더 가깝습니다. 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 촬영: PET-CT는 악성이 의심되거나, 다른 원발암의 병력이 있어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이 환자처럼 수술로 근치적 절제가 계획된 경우 굳이 추가로 시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부신 우연종 발견 → 호르몬 기능성 평가 (1 mg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메타네프린, 알도스테론/레닌 비) → 비조영증강 CT로 감쇠계수(HU) 측정 → 기능성 종양 → 수술적 절제 → 비기능성 종양: - 크기 < 3~4 cm + 영상 소견 양성(선종) → 추적 관찰 - 크기 > 4 cm 또는 영상 소견 악성 의심 → 수술적 절제 - 크기 3~4 cm + 영상 소견 양성 → 환자 나이/전신 상태 고려하여 절제 or 추적 관찰 (젊은 환자일수록 절제 선호)

감별 진단 table
특징선종(Adenoma)갈색세포종부신겉질암종전이암
CT 감쇠계수< 10 HU (지방 풍부)> 20 HU, 조영증강> 10 HU, 불균질다양함
기능성가능 (쿠싱, 콘)카테콜아민 분비가능 (코르티솔 등)대개 비기능성
1차 치료기능성 or 3~4 cm↑ → 절제수술 전 차단 → 절제근치적 절제원발암 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유럽내분비학회(ESE) 2023 가이드라인에서는 비기능성 부신 우연종의 수술 적응증 크기를 4 cm로 제시하고 있으나, 3~4 cm 구간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KMLE에서는 과거 출제 경향을 고려할 때, 3~4 cm 크기 + 젊은 환자의 경우 수술적 절제가 더 적절한 답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최신 지견으로는 비조영 CT에서 < 10 HU인 균질한 종양은 악성 가능성이 매우 낮아, 4 cm 미만에서는 추적 관찰도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음을 참고하세요.

KMLE 족보 암기법 "3 cm 넘고 10 HU 넘으면 칼 든다" - 크기 > 3~4 cm: 수술 생각 - CT HU > 10 (비선종): 악성 의심 → 수술 생각 - 기능성: 무조건 수술 (크기 상관없이)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8세 남성,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3.5 cm 좌측 부신 종괴로 의뢰됨. 무증상, 정상 혈압. 호르몬 검사: 1 mg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정상, 혈장 메타네프린 정상, 알도스테론/레닌 비 정상. 비조영 CT: 경계가 매끈한 3.5 cm 종괴, 감쇠계수 8 HU. 진단적 접근: 1. 모든 부신 우연종에서 갈색세포종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혈장 또는 소변 메타네프린 측정). 2. 쿠싱증후군 선별을 위해 1 mg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를 시행합니다. 3. 고혈압이나 저칼륨혈증이 있으면 알도스테론/레닌 비를 확인합니다. 4. 비조영 CT로 종괴의 크기와 감쇠계수를 평가하여 악성 위험도를 층화합니다. 치료 계획: 비기능성, 영상 소견상 선종이지만 크기가 3.5 cm이므로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계획합니다. 수술 전 갈색세포종이 완전히 배제되었음을 반드시 재확인합니다. 주의사항: 갈색세포종에 대한 호르몬 평가 없이 절대 생검이나 수술을 진행해서는 안 됩니다. 카테콜아민 과다 분비로 인한 고혈압 위기(Hypertensive crisis)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부신 우연종 문제는 항상 기능성 평가 결과를 먼저 확인하세요. 이 환자는 모든 호르몬이 정상이라 비기능성인데, 그다음으로 크기를 보는 거예요. 3~4 cm 사이는 애매한 구간이라 환자 나이, 동반 질환을 고려해야 하는데, KMLE에서는 보통 3.5 cm 이상이면 수술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적 관찰은 3 cm 미만일 때 정답이에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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