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여자가 최근 체중이 증가하고 생리가 불규칙해져 내원하였다. 9개월 동안 체중이 11 kg 증가하였으며, 최근에는 계단을 오를 때 다리에 힘이 빠진다고 한다. 복용 중인 약물은 없다. 얼굴은 둥글어졌고 복부에 지방이 집중되어 있으며 팔과 다리는 상대적으로 가늘었다. 복부에는 폭이 넓은 자주색 선조가 관찰되었다. 혈압 156/98 mmHg, 맥박 82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쿠싱증후군이 의심될 때 가장 적절한 선별검사는?
[혈액화학검사]
• 공복혈당 137 mg/dL (참고치: 70~99)
• K⁺ 3.4 mEq/L (참고치: 3.5~5.1)
• Creatinine 0.8 mg/dL (참고치: 0.5~1.1)
• HbA1c 6.7% (참고치: 4.0~5.6)
1혈장 ACTH
2혈청 DHEA-S
3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 정답
4혈장 레닌활성도
5급속 ACTH 자극검사
해설
중심성 비만, 자주색 선조, 근위부 근력저하, 고혈압 및 당대사 이상은 쿠싱증후군을 시사합니다. 쿠싱증후군의 초기 선별검사로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환자는 단순 비만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쿠싱증후군의 특징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특히 폭이 넓은 자주색 선조, 근위부 근력저하, 중심성 비만, 고혈압 및 당대사 이상이 동반되어 내인성 고코르티솔혈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초기 선별검사에는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 야간 1 mg 덱사메타손 억제검사, 심야 타액 코르티솔 등이 있습니다.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은 하루 동안 분비되는 유리 코르티솔의 증가 여부를 평가하여 고코르티솔혈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혈장 ACTH는 쿠싱증후군이 확인된 이후 ACTH-dependent와 ACTH-independent 원인을 감별하는 데 이용하므로 초기 선별검사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중심성 비만
+ 폭이 넓은 자주색 선조
+ 근위부 근력저하
+ 고혈압
+ 당대사 이상
→ 쿠싱증후군 의심
→ 고코르티솔혈증 선별검사 시행
→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
갈색세포종 — 부신 수질(Adrenal medulla)에서 발생하는 카테콜라민(Catecholamine) 분비 종양. 발작성 고혈압, 두통, 심계항진, 식은땀이 주요 증상이며 24시간 소변 메타네프린으로 진단함.
메타네프린 — 에피네프린(Epinephrine)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대사 산물. 갈색세포종의 가장 민감도 높은 선별 검사 지표임.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Abdominal CT) — 생화학적으로 확진된 갈색세포종의 해부학적 위치 확인을 위한 1차 영상 검사. 약 90% 이상의 부신 종양을 높은 해상도로 발견 가능함.
부신 정맥 채혈술 (Adrenal vein sampling) — 부신 정맥에서 직접 혈액을 채취하여 호르몬 분비 차이를 확인하는 검사. 일차성 알도스테론증의 편측/양측 감별이나 CT 음성 갈색세포종에서 보조적으로 시행.
알파 차단제 (Alpha-blocker) — 갈색세포종의 수술 전 혈압 및 혈역학적 안정화를 위해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하는 약물. Phenoxybenzamine 등이 사용되며, 베타 차단제는 알파 차단제 투여 후 필요 시 추가함.